로스트 라이언즈
차기대통령을 노리고 있는 상원의원 ‘어빙’은 자신의 정치적인 야심을 위해 저널리스트 ‘제니 로스’에게 접근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글을 쓰도록 그녀를 조종하려고 한다. 한편 이상주의자 ‘말리’ 교수는 이상과 명분, 그리고 현실의 기로에 선 장래가 촉망되는 자신의 제자들에게 명분을 역설하며 전쟁터로 나가기를 종용한다.
감상포인트
로버트 레드포드가 감독으로서 선보인 7번째 작품. 러닝타임 90분이지만 꽉 찬 시간이다. 로버트 레드포드, 메릴 스트립, 톰 크루즈 등 굵직한 이름들의 연기 대결도 볼 만 하다.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시민 케인>
15세 이상 관람가/ 91분
식객
대한민국 최고의 음식 맛을 자랑하는 운암정의 대를 잇기 위해 제자들 중 단 한 명의 요리사를 선출하는 자리. 음식에 마음을 담는 천재 요리사 ‘성찬’과 승리를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야심가 ‘봉주’가 후계자 자리를 놓고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박빙의 요리대결을 펼친다.
감상포인트
허영만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김강우는 성실하고 듬직한 ‘성찬’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고, ‘봉주’역으로 나오는 임원희의 악역 연기도 밉지 않다. 화려한 요리가 선보이는 시각적 효과와 탄탄한 스토리가 적절하게 균형을 이룬다.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타짜>, <식신>
12세 이상 관람가/ 113분
색, 계
1942년 일제 강점하의 중국 상하이. 친일파의 핵심인물로 모두의 표적인 정보부 대장 ‘이’(양조위)의 암살임무를 맡은 ‘왕치아즈’(탕웨이)는 자신의 정체를 속이고 그에게 접근한다.
감상포인트
중국의 유명 여류 소설가 장아이링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안 감독의 신작. 양조위의 파격적인 연기와 요염하면서도 매혹적인 여배우 탕웨이란 여배우에서도 시선을 뗄 수 없다.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블랙북>
18세 이상 관람가/ 157분
자료제공 = 맥스무비 www.maxmovi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