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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 여행 시세 분석] 겨울 골프여행...두둑한 상금 걸린 골프대회 전세기 등 풍성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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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골프여행...두둑한 상금 걸린 골프대회 전세기 등 풍성

ⓒ 트래비  

올해 달력이 한 장 남은 것과는 달리 여행업계는 분주한 12월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성수기인 겨울이 시작됐기 때문이지요. 일부는 12월말, 1월에 선보일 상품 준비에 분주하고 일부는 내년 봄 허니문을 겨냥한 상품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한편 올 한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기도 합니다. 내국인 출국자 천만명 시대를 열 만큼 외형적으로 부쩍 커졌지만 현저히 낮아진 수익률 때문에 오히려 안으로는 곪고 있는 기형적인 수익구조는 해결해야만 할 과제입니다.

겨울에 가장 인기있는 해외여행상품은 사실 ‘골프’입니다. 겨울이면 골프 치기 더욱 어려운 한국과는 달리 좋은 날씨, 좋은 환경에서 골프를 칠 수 있는 여행지가, 게다가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태국과 타이완, 필리핀 등의 동남아, 중국 및 일본 남부 지역 등이 겨울 골프여행지로 추천되고 있습니다. 금요일 오후에 떠나 주말 내내 골프를 즐기고 일요일 늦은 오후 돌아올 수 있는 골프 일정은 골프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환상의 코스입니다. 게다가 가격까지 한국에서 2일 라운딩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답니다.

동남아의 골프여행지들은 이 기회에 확실히 눈도장을 받으려는지 두둑한 상금이 걸린 각종 골프대회로 여심(旅心)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12월9일 싱가포르의 렉스스컵 골프대회에 이어 2006 태국 방문의 해 기념 골프 토너먼트(12월22일부터 8차례), 타이완 카오슝 골프대회(12월15~18일)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골프여행객들만 모집하는 전세기 상품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다만 전세기 상품으로 여행을 할 때는 전세기 운항 유무를 꼭 확인하세요. 운항 여부가 정확히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항공사나 여행사가 무리하게 운항을 강행하려다 막바지에 취소되는 사태도 가끔 발생하고 있습니다.

골프가 대중적인 스포츠가 되고 골프 해외여행이 늘어날수록 그에 걸맞는 소양도 함께 갖춰야 할 것입니다. 한국인 골프여행자들이 해외 골프장에서 현지 문화를 존중하지 않아 이런저런 추태를 부려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현지 언론에 ‘어글리 코리안 여행자’가 보도되기도 합니다. 높은 생활 수준을 자랑하는 만큼 높은 문화의식, 교양 수준 또한 갖춰야 할 것입니다.

트래비 27호에는 국내외 스키, 스노보드 여행 정보를 담았습니다. 여행지로는 트래비스트가 체험한 일본 규슈의 나가사키와 우레시노, 태국 후아힌 에바손 하이드웨이 리조트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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