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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탐방] 여행자 클럽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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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참된 의미를 드립니다

 

건전한 여행문화 추구라는 다부진 각오로 20년 넘게 국내여행전문 간판을 유지해 오고 있는 여행사가 있다. 여행자클럽은 창립 초부터 다섯 가지 ‘NO´를 실천해 오기로 유명하다. 이 ´다섯 가지 안 하기´가 무엇이냐. 그대로 나열하자면 1)음주 2)가무 3)팁 4)옵션 5)쇼핑이 바로 그것이다. 최욱재 사장은 “예전에는 차 안에서 떠들고 노래하며 음주가무를 즐기는 왜곡된 여행문화가 자리잡고 있었다. 처음 여행사를 시작하면서 여행의 참된 의미를 되찾아야겠다는 초심을 지켜 나가기 위해 이 다섯 가지 요소들을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고객들이 항의(?)를 한다면? 그 같은 고객들은 정중히 거절한다. 질 좋은 여행은 결국 고객 스스로가 만들어 나가기 때문이란다.


국내 테마여행 붐을 일으키는 데 일조했었던 여행자 클럽은 이제 환경, 생태 분야에 눈을 돌려 또 다른 시도를 꿈꾸고 있다. 올 초 처음 상품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옛길 트래킹’ 상품은 이전 상품들과는 차별화된 ‘웰빙 도보여행’이다. 남들이 가지 않는, 한적하고 옛 정취가 물씬한 오지마을을 찾아 산길을 넘으며 여유로움을 만끽한다. 등산처럼 많은 힘을 들이지 않으면서 자연이 주는 즐거움과 추억 속에 흠뻑 빠져볼 수 있다. 최 사장 표현을 빌리자면, ‘즐길 것이 없어서 오히려 더 즐거운’ 여행이라고. 그도 그럴 것이, 사실 최 사장 자신이 더 좋아서 하는 여행이니 상품 질이야 오죽하겠는가. 다녀온 이들 사이에서 벌써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여행자 클럽이 갖고 있는 노하우 중 또 하나는 회원제 운영이다. 연간 회원에 가입하면 매달 여행 소식지를 보내 주며 상품 구매시 회원 특가를 적용한다. ´옛길 트래킹´은 ‘금, 수, 강, 산’ 별도 회원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회원등급에 따라 여러 혜택들이 적용된다. 안정적인 고객 확보와 차별화된 회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여행자 클럽만의 고객 서비스인 셈이다. 물론 비회원이라도 상품 구매는 가능하다.

 

02-2277-5155/ www.tc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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