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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탐방] 노랑풍선 - 희망의 ‘노랑풍선’ 휘날리며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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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투어, OO여행사가 아닌 노랑풍선. 풍선이란 희망을 나타낸다. 거기에 더욱 더 희망의 이미지를 배가시키는 노랑이라는 색을 덧입혀 ‘노랑풍선’으로 이름을 지었더니 고객들의 반응이 바로 왔다. 적어도 ‘노랑’이나 ‘풍선’ 정도라도 기억한다는 것.


희망을 의미하는 노랑풍선답게 2001년 사스와 조류독감, 9.11테러 등 여행업계의 악재 속에서도 노랑풍선은 무럭무럭 성장했다. 2001년 설립된 노랑풍선은 타사와 차별화된 시장진입을 위해 저가 정책과 재정의 투명성에 노력했다. 그런 노력으로 고객과 여행업계에 ‘깨끗한 여행사’로 자리매김한 덕에 당시 저가 정책을 추구하던 다른 경쟁 여행사들이 모두 문을 닫은 지금 노랑풍선만 승승장구 하고 있다.


또 저가의 상품을 내놓는 여행사라고 해서 고객들이 소홀히 취급받는 느낌을 갖지 않도록 애썼다. 예약에서 현지에서의 가이드까지 최선을 다했던 그런 노력을 고객들이 알아주기라도 하듯 4년도 채 되지 않은 아직은 ‘어린’ 여행사임에도 노랑풍선을 통해 여행을 10번 이상 다녀온 고객들이 있을 정도라고 자랑한다. 그러면서도 서비스에 있어서는 아직도 부족함이 많다고 겸손해한다. 노랑풍선 기획 관리부의 최민철 과장은 “고객만족과 더 수준 높은 서비스는 앞으로도 저희가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일단 직원들이 더 능동적이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해 줄 만한 시스템을 찾으려 노력 중이다”고 말한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은 노랑풍선의 상품들에는 통하지 않는다. 특히 유럽여행 상품은 현지 여행사와의 직거래 방식으로 관계도 돈독하며 현지 인솔자만도 30명이다. 이들 인솔자들은 모두 경력이 풍부한 베테랑급으로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도 뛰어나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 또 노랑풍선에서 판매하는 상품 중 대형 여행사와 100만원 가까이 차이 나는 상품도 있는데 가는 코스와 묵는 숙소 등이 모두 같은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대형 여행사를 통해 다녀온 손님들도 입소문을 통해 다시 노랑풍선을 찾기도 한다.
앞으로 노랑풍선은 대형 여행사와 경쟁함에 있어 전국적 네트워크를 늘리고 직접적인 광고로 소비자에게 더 많이 노출되는 것이 목표. 또 저가 정책을 표방하는 여행사와는 고객관리, 홈페이지 관리의 노하우에 있어 아직까지는 선두를 지키고 있는 입장이지만 저가 여행사들이 취약한 고객 서비스 부문을 단단히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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