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도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연말연시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가는 해를 앞두고 아쉬움이 크지만, 또 오는 해를 바라보며 다시금 새로운 다짐을 하게 마련이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여행사마다 동해, 서해, 남해 일출 명소를 비롯해 선상일출 등 다양한 코스들로 구성된 상품들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2005년 마지막 해를 보내는 일몰 상품과 2006년 새해 첫날을 맞는 일출 상품들을 2회에 걸쳐 소개한다. 이번 호에는 기사관련 일출, 일몰 상품들을 먼저 모았다.

여유롭게 다녀오는 서해안 일출여행

신년 카운트 다운을 종각이나 청계천 주변에서 즐긴 후 여유롭게 일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알뜰 상품이다. 특히 올해는 청계천이 완공된 후 처음 맞는 신년이어서 새벽녘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가득 펼쳐질 예정이다. 신년 카운트 다운에 참가하지 않는다면 시간에 맞춰 집결지에 나오면 된다. 무엇보다 짧은 시간 이동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나 불편함이 덜하다. 왜목마을은 서해안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소박하면서도 서정적인 해돋이가 감동적이다. 새해엔 왜목마을 해돋이 축제도 개최된다. 일출 감상 후에는 피곤한 몸을 풀 수 있도록 온천욕이 코스로 짜여져 있다. 동양 4대 온천 중 하나인 도고온천에서 온천욕을 하고 돌아오는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