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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tival Korea-해운대모래축제,모래를 캔버스 삼아 바다를 물감 삼아"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9.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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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전국문화관광축제 예비축제

해운대모래축제
모래를 캔버스 삼아 바다를 물감 삼아

5월임에도 찌는 듯한 무더위가 시작됐다. 덥고 짜증날 때는 바다가 제격. 어린 시절 백사장을 뒹굴며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앉아 모래장난을 하던 즐거움을 다시 느껴 볼 수는 없을까. 그렇다면 해운대에서 모래를 소재로 펼쳐지는 테마축제 ‘해운대모래축제’를 찾아 보자. 

김명상 기자   자료제공  해운대구청 관광문화과 051-749-4062

올해 5회를 맞는 해운대모래축제는 모래를 주제로 한 전국 유일의 친환경적인 축제로 단순한 조각전이 아니라 모래를 소재로 한 아이템을 총망라해서 축제로 발전시킨 것이다. 또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축제, 모래와 바다를 이용한 체험 및 참여 축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향후 높은 발전 성장 가능성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당초 2005년 APEC 정상회의 D-150일 기념행사로 시작된 이 행사는 첫해 45만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된 모래축제는 2회에는 90만명, 3회에는 10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4회인 지난해에는 12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성장을 거듭했다. 축제로 인한 지역 내 소비유발효과는 268억원, 경제파급효과는 60억원에 달했고 지난해 말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전국문화관광축제 예비축제로 선정되는 등 4년의 짧은 시간에 불구하고 큰 발전을 이뤘다. 축제를 통해 지역에는 관광비수기에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방문객에게는 축제를 통해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 보존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는 점도 다른 지역축제와 차별화된다. 이 밖에도 해운대의 인지도 상승,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애향심 고취, 원년 디자인 도시 해운대의 변화된 모습 홍보 등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 

축제 테마는 ▲관람(무대공연, 국내외 유명 모래작가 작품전, 모래주제관, 국내외 모래전시) ▲체험(모래그림 그리기, 모래공작 체험, 해양 레포츠 체험, 모래시계 만들기, 샌드애니메이션 등) ▲참여(모래골프, 모래우체통, UCC응모, 모래찾아 삼포걷기, 모래올림픽) 등으로 나뉜다.

올해는 축제를 맞아 여러 이벤트도 펼쳐진다. 해운대모래축제를 주제로 한 사진을 6월30일까지 해운대모래축제 홈페이지(www.sandfestival.kr) 게시판에 등록하면 선정 후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폰카디카콘테스트’, 참가 에피소드를 올리는 ‘참가후기이벤트’도 진행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2009 해운모래축제의 특징적인 프로그램은?

_ 먼저 해운대모래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모래조각의 세계’가 거대한 모래 캔버스 위에 펼쳐진다. 지난해 세계모래조각대회 대상 수상자인 인도의 ‘수다르산 펫낵’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샌드아티스트 4명이 다양한 모래조각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문가 작품전과 함께 동호인 참여전인 ‘22회 모래작품전’, 일반 참여인들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도전!나도 모래조각가’도 마련된다. 모래와 관련된 ‘모래주제관’에서는 해운대해수욕장의 변천사와 모래 속 서식생물, 세계유명해수욕장 모래전시, 해운대해수욕장 연안의 생물들, 모래축제가 걸어온 길 등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된다. 또한 축제운영 시간이 밤 10시까지 연장되므로 야간 포토존, 모래사장 악사 등을 통해 밤바다의 추억을 만끽할 수 있다. 이 밖에도 30여 개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연령대별로 맞춘 화려한 무대공연, 해운대해수욕장 환경보존을 위한 학술대회가 연일 이어질 예정이다.

● 축제일시 2009년 5월29일(금)~6월1일(월)
● 홈페이지 www.sandfestival.haeundae.go.kr
● 주요행사 모래조각의 세계, 모래주제관, 현장 모래조각 콘테스트, 모래체험 스쿨, 화합 해운대모래 어울림마당, 비치발리볼대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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