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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tival Korea-2009 한산모시문화제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9.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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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한산모시문화제
한산 모시, 시원한 촉감의 매력 속으로

다가오는 6월, 무더운 여름이면 어르신들이 즐겨 입는 ‘바람 송송’ 통풍효과 만점인 모시의 매력을 다채롭게 체험해 보자. 모시의 본고장 한산(충남 서천군 한산면)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모시문화제가 열린다. 모시 짜기, 모시 염색, 모시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는 한산에는 마량동백나무숲, 신성리갈대밭, 갯벌체험마을 등도 있어 자연과 문화를 마음껏 향유할 수 있다. 

  최승표 기자   자료제공  서천군청 문화관광과 041-950-4020


세모시는 예로부터 품질이 우수하며 섬세하고 단아해 모시의 대명사로 불려 왔으며 한국의 미를 상징하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여름 전통 옷감으로, 그중에서도 한산에서 생산되는 세모시는 가장 가는 올로 만들어 조선시대 임금에게 바치는 진상품으로 이름났다. 

89년부터 시작된 한산모시문화제는 전국 18대 관광문화제, 충청남도 3대 문화제로 선정됐으며 현재는 12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대한민국 유일의 천연섬유 축제이기도 하다. 올해는 ‘느끼자 자연숨결! 누리자 한산모시!’라는 주제로 6월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모시풀밭에서 전문가의 시연을 보고 모시삼기 및 째기, 꾸리감기, 모시날기 등 모시제작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으며, 모시슬러시, 모시빙수 등 모시로 만든 이색음료와 모시떡, 모시한과 등을 맛볼 수 있고 전통의 미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모시패션쇼도 즐길 수 있다.

올해는 모시음식 경연대회를 개최해 음식 맛 뽐내기는 물론 다양한 요리법을 개발하는 장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어린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자체적으로 제작한 베틀 모형을 토대로 모시 짜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모시잎차 만들기, 모시염색, 모시꽃 및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한산의 또 다른 명물 소곡주를 빚어 보고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서천 인근에는 마량동백나무숲과 신성리 갈대밭, 서천특화시장, 춘장대해수욕장, 갯벌체험마을(월하성, 선도리) 등 즐길거리도 많아 축제를 방문한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한없이 행복해진다.


● 축제일시: 2009년 6월12일(금)~15일(월)
● 개최장소: 서천군 한산면 한산모시관 일원
● 홈페이지: http://mosi.seocheon.go.kr
● 주요축제: 한산모시옷 패션쇼, 대전 연예인 예술단 공연, 맛자랑 전국 경연대회, 저산팔읍 길쌈놀이, 옷감자기 체험, 한산 소곡주 체험


2009 한산모시, 이렇게 바뀐다

편리해진 축제공간
전통모시마을, 소곡주마을 등 각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주제공간이 대폭 강화된다. 또 지난해에는 없었던 모시과수원, 모시동산이 추가 배치되어 새로운 볼거리가 제공된다. 주차장도 대폭 확대해 가족 나들이 관람객의 편의가 한층 증대된다.

강화된 체험 프로그램
그동안 관람객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던 옷감짜기 체험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새로운 체험도구가 개발, 도입된다. 소곡주 체험도 누룩디디기, 밑술빚기, 덧술빚기 등 과정별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응용 프로그램 도입
모시 샐러드, 모시떡, 모시차 등 모시를 활용한 음식은 물론 모시 패션쇼를 개최해 모시를 테마로 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모시를 활용한 전국 음식 경연대회도 이번 문화제의 추천 행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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