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시민의 아이디어로 새로운 기차 여행의 트렌드를 만들어 간다. 코레일은 오는 22일까지 철도여행상품에 관한 아이디어를 접수받고 우수작을 선별해 오는 30일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철도관광 신상품 공모전은 예년과 달리 기획 아이디어뿐 아니라 포스터 등 철도여행 관련 디자인, UCC와 홍보영상(CF)에 대해서도 접수받는다. 코레일은 공모작 가운데 8편의 우수작을 선별해 오는 30일 본선대회인 신상품 경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경진대회 참가팀 가운데 최종 선발된 팀에게는 상장과 함께 2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여행 상품권,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상금은 기획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 1팀에 100만원, 우수상 1팀에 50만원, 장려상 1팀에 30만원, UCC와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 1팀에 20만원이며 철도공사 직원은 상금 포상에서 제외된다. 이 밖에도 본선 수상자 전원은 테마 열차 시승 행사에 초청된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 지자체, 이벤트사 등 제한이 없으며,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상품 아이디어 제안서를 작성해 오는 22일까지 본사 상품개발팀이나 각 지사 영업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본선 진출작 발표는 23일 홈페이지나 유선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한편 우수상품을 여행사나 관광기획사가 상품화 할 경우, 코레일이 이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우수상을 수상한 숙명여대 팀의 ‘영어열차’와 최우수상을 수상한 홍익여행사 팀의 ‘코리아 고고투어’는 올해 상품화돼 현재 운영 중이다. www.kor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