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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 레스토랑] 밀레니엄 서울 힐튼 실란트로 ‘굴요리 축제’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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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통한 굴이 나를 유혹한다


사람들의 몸이 움츠러드는 추운 이 계절, 유독 오동통 살이 오르는 놈이 있으니… 바로 ‘굴’이란 놈이다. 겨울철 진미이자 영양의 보고로 알려진 굴 맛을 제대로 보지 않고 겨울을 다 보내버리면 너무 아쉽지 않은가? 제철을 맞아 최고의 맛을 내고 있는 굴을, 생으로 먹어볼까, 튀겨 먹어볼까, 볶아 먹어볼까, 구워 먹어볼까, 고민하고 있다면, 밀레니엄 서울 힐튼 1층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레스토랑 ‘실란트로(Cilantro)’로 가보자. 

노란색의 화사한 인테리어와 빌딩 숲 사이로 자리 잡은 넓은 정원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이 일품인 ‘실란트로’에서는 1월31일까지 굴요리 축제가 열린다. 뷔페식으로 마련된 실란트로 굴요리 축제에는 신선한 생굴을 비롯해, 생굴찜, 생굴과 크림 시금치, 생굴 샐러드, 굴 튀김, 굴밥 등 굴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준비돼 있다. 특히, 냉국에 생굴을 넣어 만들어 새콤한 맛이 일품인 굴 물회는 꼭 한 번 맛봐야 한다. 

굴은 맛도 일품이지만, 영양 면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음식이다. 2,000년이 넘는 식용 역사를 가지고 있는 굴은 단백질과 각종 비타민, 칼슘 및 각종 유기 물질이 많아 빈혈에 좋으며 굴속에 함유된 타우린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혈압조절에도 좋은 성분으로 알려져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그런 이유에서 날 것을 잘 먹지 않는 서양인들조차도 생굴 요리는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란트로’에는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굴 요리 외에도, 킹크랩, 연어, 메로 스테이크 등 다양한 요리들이 준비돼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취향에 맞게 즐거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가격: 점심 -  어른 3만5,000원 / 어린이 2만1,000원
          저녁 - 어른 3만7,000원 / 어린이 2만2,200원 (세금 및 봉사료 별도)
*문의: 02-317-3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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