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2009년 상반기 출입국현황 분석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9.09.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9년 상반기 출입국현황 분석

입국자 수↑ 출국자 수↓ 
신종플루에 ‘여행’ 발목 잡혔다?!

국제금융위기에 외환대란 등 각종 악재가 여행가를 뒤숭숭하게 만들었던 한 해가 지나고 살짝 경기가 풀린다고 마음을 놓은 사이 보도듣도 못했던 신종 인풀루엔자가 전격 등장, 여행은 말할 것도 없고 각종 지자체 행사에 돌잔치조차 보류되고 있는 실정이다. 해외 사정을 돌아볼 때 국내의 반응과 대처가 유독 민감하고 지나친 것이 아닐까 우려되는 가운데 지난 2009 상반기 출입국자 수 현황을 살펴보는 것으로 ‘신종플루’가 ‘여행’에 미친 영향을 알아 본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일 발표한 ‘2009년 7월 관광통계 분석’에 따르면 7월 입국자 수는 전년대비 7.2%가 증가한 60만9,258명이었고 출국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12.3% 감소한 99만6,695명으로 15개월째 감소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7월 방한목적별 전체 입국자 현황을 보면 관광목적 방문이 14.5% 증가한 44만4,465명으로, 유학연수는 27.7% 늘어난 5,555명으로 나타났으나 업무목적 방문객은 -11.5% 감소한 2만5,270명으로 관광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표1>
국적별 입국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일본인은 7월에 전년 동기 대비 29.1%가 증가한 22만8,465명이 입국, 1~7월 누계로는 전년 동기대비 38.8%가 증가한 175만3,620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관광공사는 그 이유로 일본 내 신종플루 확산의 둔화, 매스컴의 과잉보도 자제, 6월28일 후생노동성의 관광안전 선언 등의 영향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였고, 한국에서는 서울관광상품 모객광고 지원, 7~9월 중 제주·부산 등의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한 항공사 공동 캠페인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국가별 입국자 현황을 보면 일본(+29.1%), 타이완(+14.4%), 홍콩(+20.2%), 중국(+6.4%) 등 아시아시장의 호조가 눈에 띈다.

7월 방한 중국인 수는 전년 동기대비 6.4% 증가한 10만7,490명으로 나타났고, 1~7월 누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71만2,485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신종플루로 인해 여행을 자제하던 5~6월 수요가 여름방학과 휴가철에 들어서는 7월부터 회복세로 전환돼 6월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타이완은 7월 전년 동기대비 14.4% 증가한 3만4,196명이 방한하였으며, 1∼7월 누계로는 14.0% 증가한 23만449명이 방한했다. 신종플루 보상제도 참여 항공사가 매주 2회 추가 운항하는 등 전월 대비 10% 이상 항공좌석이 증가하고, 여름상품 모객광고 지원 등을 통한 타이완 현지 여행사들의 한국상품 전진 배치로 방한상품 판촉이 강화된 것이 주효했다. <표2> 

해외국가에서 집계한 자료를 토대로 본 6월 출국자의 경우, 6월 한국인 출국자 수는 일본, 타이완, 홍콩, 싱가포르가 40% 이상 크게 감소했고, 중국 -19.3%, 말레이시아 -16.8%를 기록했다. 구미주 및 대양주의 국가들도 20~40%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표3> 












저작권자 © 트래비 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최신기사
트래비 레터 요즘 여행을 알아서 쏙쏙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