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설립한 민관합작기업인 제주항공은 청주·부산·제주 등 지방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국제선 운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오는 12월 말부터 2월 초까지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태국 방콕노선을 주 2회 신설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방콕 노선 이외에도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해 홍콩과 일본에 신규노선을 개설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내부적으로 이미 준비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오는 10월25일부터 12월24일까지 김해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태국 푸껫 노선에 모두 36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밤 9시20분 출발해 푸껫에는 새벽 1시50분(현지 시각) 도착한다. 특히 부산-푸껫 노선의 경우 2개월 동안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운항하는 정기성 부정기편으로 운영됨에 따라 그동안 인천공항을 이용하거나 방콕을 경유하는 불편을 겪어 왔던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 시민들의 푸껫여행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한 제주국제공항과 태국 방콕의 하늘길도 열린다. 제주항공은 오는 10월21일 방콕발 제주행 전세기를 운항한다. 제주항공의 이번 전세기 운항은 지난 6월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즉 아세안(ASEAN) 10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가 제주에서 개최된 이후 이들 국가에서 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점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www.jejuai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