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일본 여행? 이젠 자전거로 달린다!
걷는 일본 여행? 이젠 자전거로 달린다!
  • 트래비
  • 승인 2012.10.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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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iharu Kimura



보기만해도 가슴이 탁 트이는 듯한 일본의 해변 도로, 시마나미 해도!
이곳은 맑고 아름다운 바다와 섬들 사이를 자전거로 여행할 수 있는 곳이다. 하이킹 코스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번 시마나미해도 1박 2일 자전거 여행 편을 보시면 생각이 달라질듯하다.!

시마나미 해도를 자전거로 달리다.
 

이곳 시마나미의 하이킹 코스는 일본에서도 상당히 유명한 곳이다. 따라서 그만큼 자전거 여행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자전거 여행은 ‘힘들다’라는 편견이 많지만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 곳에서의 자전거 여행은 절대 그렇지 않고 오히려 더 알찬 여행이 될 수 있다. 자동차 여행은 풍경을 둘러볼 새도 없이 스쳐 지나가고, 도보 여행은 일각이 아까운 여행 일정 동안 시간적인 문제가 있다. 이 두 가지 여행법이 가져오는 문제는 반대로 자전거 여행이 좋은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상쾌한 아침, 여행의 시작
오노미치항 역전 항만 주차장

-주소 : 히로시마현 오노미치시 히가시고쇼초 부근
- 찾아가는 길 : JR오노미치역 앞 로터리를 바다 쪽으로 건너 우회전, 150 m앞 좌측의 주차장 내
- 영업 시간 : 7:00~18:00 연중무휴
- 사이트 : http://www.go-shimanami.jp/rental/hub/map_hub_001.html

  


JR오노미치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오노미치항에서 시마나미 자전거 여행은 시작된다. 주차장쪽에 위치한 자전거 임대소에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한국 사람들이 자주 찾는 여행 스팟이기 때문에 한국어 팜플렛도 준비되어 있으니 수령해 놓으면 여행하면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임대 자전거는 1일에 500엔이며 보증료가 1000엔 있다. 주의할 것이 하나 있다면 자전거를 빌린 곳에서 반환하면 1000엔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여행을 즐기다가 다른 임대 자전거 터미널에 자전거를 반납하면 돌려받을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오노미치항에서 빌릴 수 있는 자전거의 종류는 3가지이다. 앞에 짐을 넣을 수 있는 바구니 장착 타입, 바구니는 없지만 8단 변속기를 갖춘 크로스바이크 그리고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가 준비되어 있다. 체력문제가 걱정된다면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를 임대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제 빌린 자전거를 항구에서 배에 싣고 자전거 여행길에 올라보자.

맛집에서 즐기는 점심
입이 즐거운 곳, 와카바

- 주소 : 히로시마현 오노미치시 세토다초 세토다520-1
- 찾아가는 길 : 해변마을인 이쿠치지마에 배를 타고 들어가서 지방 도로 81호선으로 나와, 세토다•고산지 방면으로 자전거로 20~30분, 고산지에서 시오마치 상가로 들어가 50 m정도 더 가면 오른쪽에 위치
- 영업 시간 : 11: 00~14: 30(LO) / 17: 00~21: 30(LO)
 화요일 정기 휴무(공휴일의 경우는 다음 날 대체 휴무)

    




이쿠치지마 섬에 자전거와 함께 도착하면 세토다•고산지 방면으로 자전거를 타고 23~30분 달리다 보면 고산지에 도착한다. 고산지 시오마치 상가에는 일본어로 ‘어린 잎’이라는 뜻을 가진 ‘와카바’라는 맛집이 숨어있다.
이곳 메뉴들 중 세토우치산 붕장어와 낙지를 사용한 덮밥을 추천한다. 자전거를 타고 쓴 체력을 스테미너식 붕장어와 낙지 덮밥으로 가득 채울 수 있다.

또 다른 추천 메뉴는 붕장어 누름 초밥이다. 세토다 출신의 일본을 대표하는 화가 히라야마 이쿠오 씨가 좋아하던 메뉴라고 한다. 이 초밥 세트를 포장해서 해안 도로를 달리다 경치 좋은 곳이 있으면 그곳에서 허기를 달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된장국을 포함한 붕장어 초밥 세트의 가격은 1355엔이다.


갈증을 해결해주는 젤라또, 돌체

- 주소 : 히로시마현 오노미치시 세토다초 세토타 546
- 찾아가는 길 : 고산지 정문 앞
- 영업 시간 : 10: 00~일몰 부정기 휴무
- URL : http://www.setoda-dolce.com/top.html
 
 


고산지에서 점심을 해결한 후 후식이 필요하거나, 고산지를 열심히 자전거로 지나가면서 시원한 무언가가 먹고 싶을 때! 고산지 정문 앞에 위치한 젤라또 가게 ‘돌체’에 들려보자. 엄선된 생산지에서 공수해온 100% 천연 이탈리안 젤라또는 사이클링으로 인한 갈증을 해소해줄 뿐만 아니라 지친 몸에 비타민까지 보충해 준다. 이쿠치지마 입구에 위치한 돌체 본점에서는 각양각색의 젤라또를 판매하고 있으니 자전거 여행길에 올랐을 때 꼭 한번 맛보길 바란다.

 


놓치지 말아야 할 일본의 문화재
살아있는 역사! 고산지•고산지 박물관

- 주소 : 히로시마현 오노미치시 세토다초 세토다553-2
- 찾아가는 길 : 자전거 도로를 나와서 지방 도로 81호선을 세토다•고산지 방면으로 진행. 5번째 신호를 좌회전하면 바로 나옴.
- 영업 시간 : 9:00~17:00 연중무휴
- URL : http://www.kousanji.or.jp/

고산지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고산사’라는 유명한 절이다. 초대 주지였던 고산지 고조(耕三寺耕三)가 어머니의 명복을 빌기 위해 건립하였으며, 절 외에 불상, 그림, 차 도구 등의 다양한 일본 미술품과 문화재를 함께 볼 수 있어 좋다. 보존해야 할 것들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박물관법에 의해 절 전체가 박물관이라는 것 또한 이곳을 꼭 봐야하는 이유이다.

▼ 고산지 백악의 정원 ‘미래심의 언덕’
 







 

▼ 고조가 어머니의 노후 거처로 세운 조성각. 일본의 유형문화재



 


 
심심한 입을 채워주는 간식
브랜디향이 나는 레몬케이크, 바이게츠도

-주소 : 히로시마현 오노미치시 세토다초 세토다 546
- 찾아가는 길 : 코우산지 정문 앞
- 영업 시간 : 8: 30~18: 30 목요일 정기 휴무
- URL : http://baigetsudou.com/

 

세토다는 레몬 특산지이며, 레몬 케이크로 유명한 곳이다. 그 중에서도 바이게츠도의 레몬케이크가 유명한 것은 한입 먹었을 때, 코 끝에 살짝 전해지는 브랜드 향 때문일 것이다. 그 때문인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자주 찾는다는 것이 이곳의 자랑이다. 그 밖에 레몬 껍질이 들어가 비타민이 풍부한 마롱 글라세 또한 맛보아야 하는 디저트이다. 가격은 1개의 90엔으로 굉장히 저렴한 편에 속한다. 상온에서 3주간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개를 사서 자전거 여행 중간중간 먹을 수도 있다.


일본 다다미에서의 재충전
레몬 목욕과 일몰이 주는 휴식, 전통여관 쓰쓰이

-주소 : 히로시마현 오노미치시 세토다초 세토다 216
- 찾아가는 길 : 고산지 방면에서 바다 방향으로 자전거로 3분, 바다가 나오면 우회전하여 세토다항 앞.
- 영업 시간 : IN 15: 00(최종 체크인 19: 00) ~ OUT 10: 00
- 숙박 요금 : 다다미 보통 객실 1명 10500엔~ / 다다미-침대 객실 1명 18900엔~
- URL : http://www.tsutsui.yad.jp/

  
 

일본 사람들은 다다미 문화에 익숙하다. 기왕 일본에 왔으니, 다다미 방에서 하룻밤 정도는 묵어 주어야 일본여행을 다녀왔다고 할 수 있다.
고산지 세토다항 앞에는 이런 일본 전통 다다미 방을 이용할 수 있는 숙소 ‘쓰쓰이’ 료칸이 있다. 2008년에 리뉴얼한 이곳 쓰쓰이 여관은 바로 앞 바다의 일몰을 보며 해산물 디너를 즐길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다. 또한 세토다의 특산물인 레몬으로 목욕할 수 있으니, 자전거 여행으로 피로했던 몸이 상큼한 향이 가득한 레몬 목욕탕에서 씻겨 내려가는 느낌을 꼭 느껴보길 바란다.

아카데믹한 여행 스팟
바람과 건축의 조화, ‘이토 토요오 건축 박물관’

-주소 : 에히메현 이마바리시 오미시마초 우라도 2418
- 찾아가는 길 : 다타라대교 끝에 있는 자전거 도로 출입구를 좌회전하여 국도 317호선을 이구치항 방면으로 진행. 지방 도로 21호선이 나오면 좌회전. 5㎞정도 진행한 후, 이요 은행의 모퉁이를 좌회전하여 지방 도로 51호선으로 들어가 8㎞ 정도 지난 오른쪽.
- 영업 시간 : 9:00~17:00(월요일 정기 휴무,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는 다음 날 휴무, 12/27~12/31휴무)
- 관람 요금 : 일반 800엔, 학생 400엔 (※고교생 이하 또는 18세 미만 무료)
- URL : http://www.tima-imabari.jp/

 

일본인들에게 건축은 지형적 특성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중요한 산업분야이다. 그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대표 건축가 ‘이토 토요오’씨의 건축 박물관이 바로 시마나미 해도에 위치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일본의 건축을 이곳에서 느껴볼 수 있다.

이토 토요오 박물관은 배의 데크를 형상화한 모습이다. 실제 이토 토요오씨가 설계한 세토나이카이가 배경이 되는 이곳은 바람을 느낄 수 있는 바닷가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어 현대 건축물과 자연과의 절묘한 조화를 만들어 내었다.

 


맛집에서 점심 해결
골라먹는 재미! 다이료

-주소 : 에히메현 이마바리시 오미시마초 미야우라5507-1
- 찾아가는 길 : 지방 도로 21호선 따라, 오야마즈미신사 앞.
- 영업 시간 : 11: 30~14: 30(LO) / 17: 00~20: 30(LO) 화,수요일 정기 휴무
 






‘물고기가 많다’라는 뜻의 다이료는 이름답게 해산물 전문 식당이다. 이곳은 다양한 해산물 요리들 중 먹고 싶은 것만 골라서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지인과 여행을 갔을 때 메뉴선정으로 고민하는 일은 없을 듯하다.
이곳에서 꼭 맛 보아야 하는 것은 해산물 덮밥이다. 참치, 도미, 오징어 등 10가지 해산물들이 들어가있는 푸짐한 덮밥은 자전거 여행을 위한 에너지를 채워줄 것이다. 해산물 덮밥의 가격은 1200엔이다.



 

 
일본 신사를 탐험하다
소원을 빌어 보자! 오야마즈미 신사

-주소 : 에히메현 이마바리시 오미시마초 미야우라 3327
- 찾아가는 길 : 지방도로 21호선, 미야우라항이 나오기 1㎞앞 왼쪽..
- 영업 시간 : 신사: 17: 00 / 보물관 8: 30~17: 00 (입관은 16: 30까지) / 연중무휴 / 경내 참배 상시 가능
-입장료 : 1000엔
 





일본 전국의 야마즈미 신사, 미시마 신사의 총본사라고 할 수 있는 신사가 이마바리시에있다. 일본 건국신화에 나오는 시조, 아마테라스 오미카미의 오빠를 모신 신사이다.
이곳에서 꼭 보아야 하는 것은 일본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2600년 된 고목과 약 100여그루의 녹나무가 우거진 숲이다. 지친 심신을 숲 속에서 힐링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보물관에는 국보와 문화재로 지정된 다양한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고, 소원 쪽지를 묶어 놓는 코너도 있으니 한가지씩 소원을 적어 놓고 오는 것도 잊지 말자.

열심히 구경한 후 간식 타임!
한템포 쉬어가자, 마린오아시스 하카타 
 



- 주소 : 에히메현 에히메현 이마바리시 하카타초 카노우라1668-1
- 찾아가는 길 : 오미시마 다리를 지나 자전거 도로 출구를 나와서 317호선 카노우라 방면으로 10분 정도 주행. 오른쪽 미치노에키(휴게소)의 ‘하카타 S•C파크’.내에 위치
- 영업 시간 : 9: 00~17: 00 / 레스토랑은 10: 00~15: 00  연중무휴
- URL : http://www.imabari-shimanami.jp/hakata/#


 

‘미치노에키’는 우리나라의 휴게소 같은 곳을 일컫는 말이다. 시마나미의 자전거 길에도 미치노에키가 있는데, 이곳에는 특별한 간식으로 사람들의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하카타지마의 소금을 사용한 소금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바로 그것이다. 크림에 하카타 소금을 혼합하여 만든 아이스크림으로 일반 소프트아이스크림보다 더 진하고 단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자전거로 땀을 흘린 여행자들에게 하카타 소금 아이스크림은 염분 보충용으로도 좋은 간식거리가 될 수 있다.

아쉬운 여행의 끝자락
드디어 도착, JR이마바리역 임시 임대 자전거 터미널

- 주소 : 에히메현 이마바리시 나카히요시초1-6-23
- 찾아가는 길 : 쿠루시마해협 제3대교를 지나서 지방 도로 161호선을 남하. 국도 317호선이 나오면 좌회전하고 1㎞ 진행하여 교차점을 우회전. JR과 평행한 길을 3킬로 정도 직진 하면 이마바리역 동쪽 출입구에 도착. 로터리의 반대측인 서쪽 출구를 나와 바로 좌회전. 고가 도로 아랫쪽에 위치.
- 영업 시간 : 8: 30~17: 00 연중무휴
- URL : http://www.go-shimanami.jp/rental/rinzi/

  

시마나미 1박 2일 자전거 여행 코스의 마무리는 바로 이마바리역 자전거 터미널이다.
자전거를 빌릴 때 받은 서류를 이곳에 주고 사인하면 자전거 반납이 완료된다.
이곳의 개방시간은 오후 5시까지이므로 마지막 날 자전거를 이용한 일정은 그 시간에 맞추어 끝내야 한다

여행의 마무리는 기념품!
타올 소물리에를 만나다, 이마바리 타올 본점

- 주소 : 에히메현 이마바리시 히가시몬초 5-14-3 테크스포트 이마바리1 F
- 찾아가는 길 : JR이마바리역에서 택시로 약 10분, 또는 시내버스 이마바리 순환선 ‘후지그란앞’ 하차.
- 영업 시간 : 9: 00 ~ 18: 00 연중무휴 (병설한 이마바리 타올 공방관은 17시 폐관)
- URL : http://www.imabaritowel.jp

 

이마바리는 일본 내에서 면공업이 유명한 도시이다. 특히 이마바리 타올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품질의 타올을 생산하며, 박물관까지 운영하고 있는 업체이다. 질 좋은 연수로 가공한 타올은 피부에 닿았을 때 자극이 적은 부드러운 촉감을 가지고 있으며, 흡습성 또한 다른 타올들보다 우수하다.
이곳에 가면 자신의 피부나 생활습관에 맞는 타올을 골라주는 타올 소믈리에도 만날 수 있으니 지인들에게 꼭 맞는 타올을 선물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더 많은 일본 여행 정보는 일본관광청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제이루트 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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