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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packers Lounge] 백패커의 쇼핑법

  • Editor. 신지훈
  • 입력 2014.09.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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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이 대세다. 마음에 드는 물건을 클릭 몇 번에 받아 볼 수가 있다. 그래도 찜찜할 때가 있다. 구매 전 물건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은 경우다. 무엇보다 캠핑을 즐기는 나로서는 텐트, 타프, 가방 등을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고자 할 때 수치로 설명해 놓은 사이즈가 도통 감이 오질 않는다. 나와 같은 쇼퍼가 분명 많은 듯하다.

아웃도어 마니아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브랜드 ‘미스테리 랜치Mystery Ranch’, ‘카타딘Katadyn’, ‘모노랄Monoral’ 등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를 수입·유통하는 유인터내셔널U international이 경기도 분당구 백현동에 직영점을 열었다. 이름하여 ‘백패커스 라운지Backpackers Lounge’. 이미 마니아들 사이에서 온라인으로 자리 잡은 이곳이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사실 유인터내셔널은 지난 2010년부터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본사에서 전시실을 운영해 왔다. 시간이 흐르며 온라인 숍으로 자리를 잡아갈수록 방문객은 많아졌다. 특히 미스테리 랜치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방문하는 고객의 비율이 높았다. 아무래도 고가의 배낭이다 보니 실물을 보고 구매하길 원하는 소비자가 많았던 것이다. 전시실은 자연스럽게 백패킹Backpacking 위주의 아웃도어 용품을 주로 다루게 됐고, 회사는 다양한 아웃도어를 소개하고 공유하는 데 한계를 느끼게 됐다. 백패커스 라운지는 그런 회사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만든 아웃도어 전문 숍이다. 유인터내셔널의 이태호 팀장은 “백패커Backpacker는 단어 그대로 백팩을 나르는 사람이다. 우리는 단지 아웃도어 속의 백패커뿐 아니라 도시의 백패커까지, 모든 백패커들이 찾아와 휴식을 취하고 필요한 장비를 구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백패커스 라운지에서는 기본적으로 미스테리 랜치의 모든 제품군을 만나 볼 수 있다. 기존 전시실에 비해 넓은 공간과 지역적 이점 등 많은 부분이 개선된 덕분에 본사에서 보여 주지 못한 제품까지 모두 소개하고 있다. 또한 유인터내셔널에서 수입하는 다양한 제품군의 실물을 만나 볼 수 있다. 운이 좋으면 다양한 할인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앞으로 텐트, 버너와 같은 제품군도 추가할 예정이며 데일 오브 노르웨이Dale of Norway의 2015 시즌 라인과 영메이븐Jungmaven의 가을 제품도 전시할 계획이다.  
 
백패커스 라운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8번길 6 지노하우스 지하 1층   13:00~20:00(매월 셋째 주 금요일 휴무)   070-4351-3136   bplstore.com 
 

백패커스 라운지에서는 미스테리 랜치의 모든 제품군을 구경하고 직접 착용해 볼 수 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라운지  
아웃도어 관련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만나 볼 수 있다  
신발, 샌들, 양말 등 다양한 제품군은 아웃도어 마니아의 눈을 즐겁게 한다
 
글·사진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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