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소통을 ‘언어라는 매개체를 통해 말로 전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말을 전하기 위해서는 또한 말을 들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듣지 못한다면 소통할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래서 소통이란 ‘말하기’와 함께 ‘듣기’가 필수불가결한 요소인 것이다.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10명의 아이들과 ‘카메라’라는 매개체를 들고 동행했다.
난생처음 DSLR카메라 뷰파인더를 통해 세상을 바라본 수진이는
“재밌어요!”라며 미소 짓는다.
아이들은 여행을 떠나기 전 2회에 걸쳐 카메라에 대한 기본 교육을 받았고
중국 구이린계림 상공산 근처에 자리잡은 ‘허보우산荷包山村 마을’을 찾았다.
그곳에는 스무 가족이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었다.
깊은 주름과 거친 손을 보니 그들의 삶이 녹록치 않았을 것이라는 짐작이다.
아이들은 그들에게 가족사진을 선물하기로 하고
논과 밭에서 일하던 가족들을 하나둘씩 불러 모았다.
사진을 찍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아이들은 수화로 말을 전달했고
그 내용은 수화통역사 선생님이 또다시 가이드에게 전해야 했다.
그러면 가족들은 가이드로부터 중국어로 그 말을 다시 전달받았다.
한마디를 전하기 위해 무려 네 차례의 소통이 필요했지만 우리는 느낄 수 있었다.
한 장의 사진으로 마음의 온기가 전해지고 있었음을.
태어나 처음 가족사진을 찍어 본다는 어느 할머니의 고운 미소가
그렇게 말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진심이 담긴 마음은 반드시 전해진다.
말을 전하기 위해서는 또한 말을 들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듣지 못한다면 소통할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래서 소통이란 ‘말하기’와 함께 ‘듣기’가 필수불가결한 요소인 것이다.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10명의 아이들과 ‘카메라’라는 매개체를 들고 동행했다.
난생처음 DSLR카메라 뷰파인더를 통해 세상을 바라본 수진이는
“재밌어요!”라며 미소 짓는다.
아이들은 여행을 떠나기 전 2회에 걸쳐 카메라에 대한 기본 교육을 받았고
중국 구이린계림 상공산 근처에 자리잡은 ‘허보우산荷包山村 마을’을 찾았다.
그곳에는 스무 가족이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었다.
깊은 주름과 거친 손을 보니 그들의 삶이 녹록치 않았을 것이라는 짐작이다.
아이들은 그들에게 가족사진을 선물하기로 하고
논과 밭에서 일하던 가족들을 하나둘씩 불러 모았다.
사진을 찍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아이들은 수화로 말을 전달했고
그 내용은 수화통역사 선생님이 또다시 가이드에게 전해야 했다.
그러면 가족들은 가이드로부터 중국어로 그 말을 다시 전달받았다.
한마디를 전하기 위해 무려 네 차례의 소통이 필요했지만 우리는 느낄 수 있었다.
한 장의 사진으로 마음의 온기가 전해지고 있었음을.
태어나 처음 가족사진을 찍어 본다는 어느 할머니의 고운 미소가
그렇게 말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진심이 담긴 마음은 반드시 전해진다.
천 마디 말보다 값진 한 장의 사진을 위한 시간
배운 대로 차근차근, 뷰파인더로 만나는 가족
구이린 소수민족과의 짧지만 강렬했던 만남
구이린과 양삭 중간 지점의 이강에 위치한 상공산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절경. 봉사활동을 마치고 방문한 상공산에서 기쁨의 단체 사진
에디터 트래비 글 이상진(하나투어 CSR팀 팀장) 사진 바라봄사진관 제공
지구별 여행학교는 하나투어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 ‘희망여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들이 국내외 여행을 통해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하면서 자신의 꿈을 새롭게 그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 4월10일부터 14일까지 중국 구이린에서 진행된 이번 여행은 하나투어, 바라봄 사진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 기획해 청각장애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길러 주기 위해 여행과 사진촬영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