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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리스트 추가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5.07.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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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야르바크르 성벽, 헤브셀 정원, 에페수스 등재
-2016년 세계문화유산 위원회 회의 이스탄불 개최
 
터키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리스트가 추가됐다. 터키문화관광부는 헬레니즘시대부터 오늘날까지의 문화와 역사를 담고 있는 ‘디야르바크르 성벽과 헤브셀 정원(Diyarbakir Fortress and Hevsel Gardens)’, 그리스와 로마시대의 유적인 ‘에페수스(Ephesus)’가 7월6일 독일에서 열린 세계문화유산위원회 39차 회의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디야르바크르는 터키 동서부 지역 티그리스강 위쪽에 위치해있다. 헬레니즘 시대부터 로마, 페르시아, 비잔틴, 이슬람, 오스만 시대 그리고 오늘날까지의 역사와 성탑, 부벽, 비문 등 문화 유물들이 5.8km 성벽 안으로 자리한다. 이슬람시대의 다섯 번 째 사원인 ‘울루모스크(Ulu Mosque)’도 있다. 또한 디야르바크르 성벽 인근에 위치한 헤브셀 정원은 티그리스 유역으로부터 음식과 물을 공급받은 작은 도시들 사이에 있는 초원이다.

디야르바크르 후세인(Huseyin Aksoy) 주지사는 “성벽과 정원을 보기위해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14년 전년대비 130% 증가한 약 25만명으로, 2016년에는 10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과 함께 등재된 고대도시 에페수는 B.C 10세기 전 고대 그리스인들과 이오니아인들이 정착해 세운 식민도시다. 그리스 문화와 로마제국의 유적들이 남아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아르테미스신전의 흔적이 잔재해 있으며, 성모마리아가 생애 마지막을 지낸 곳으로 알려진 성지이기도 하다. 에페스 일대는 80%가 미발굴 상태로 남아있으며, 현재도 계속 유적을 발굴 중에 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셀수스 도서관이다. B.C 2세기 로마시대에 지어진 이 도서관은 1만2,000장의 장서를 보관할 만큼 크게 지어졌다. 

한편 터키는 디야르바크르 성벽과 헤브셀 정원, 에페수스를 포함해 총 15개의 문화유적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있다. 터키문화관광부에 따르면 201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위원회 40차 회의는 7월10일부터 20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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