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nterview] 신중목 코트파 회장 “2030년 세계적 관광박람회를 향한 도전”
[HOT Interview] 신중목 코트파 회장 “2030년 세계적 관광박람회를 향한 도전”
  • 김선주
  • 승인 2017.05.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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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관광전(KOTFA 2017)이 6월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32회째다. 인·아웃·국내 부문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관광박람회로서, 소비자 대상의 B2C 성격을 중심으로 B2B 기능도 보강했다. 한국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 신중목 위원장을 만나 올해 행사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편집자주>
 
-올해로 32회째, 전시면적 두 배로 확대
-온라인 마케팅 강화…특별기획관 선봬 
 
 
-32회째라는 의미가 클 것 같다.  
1986년 처음 개최한 이래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개최해 이룬 성과다. 물론 어려움도 많았다. 초기에는 관광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좋지 않았고 정부의 관심도 크지 않았다. 관광 주무부처였던 교통부가 ‘OTF’라는 박람회와의 통합을 지시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적도 있었다. IMF 외환위기와 국내외의 각종 재난사고 등 위기도 많았지만 한 번도 쉬지 않고 매년 열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박람회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힘이다. 올해는 32년이라는 역사성에, 한국을 대표하는 대표성과 공공성을 더 강화하기 위해 한국국제관광전조직위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일반 소비자는 물론 관광사업체와 유관기관 등도 한 자리에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마켓플레이스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다.

-전시장 면적을 두 배로 확대했다. 
2020년까지 한국국제관광전의 양적·질적 성장 발판을 다지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기존보다 행사장 면적을 두 배로 키우고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코엑스 1층의 전시장 A홀은 우리나라와 세계 70여개 국가의 최신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관광홍보관’으로 구성하고, B홀은 체험과 놀이 공간 중심의 ‘특별기획관’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특별기획관은 흥미로운 콘텐츠로 꾸며진다. 아세안(ASEAN) 창설 50주년을 기념해 한-아세안센터가 ‘아세안 음식축제관’을 운영하며, ‘세계 스파관’에서는 세계 각지의 유명 온천들을 비교 체험할 수 있다. ‘VR관광 체험관’과 ‘평창동계올림픽체험관’도 기대할 만하다. 이외에도 다른 관광 유관 분야의 참여도 유도해 관광산업의 외연을 넓히는 계기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사드보복’ 여파는 없었나?  
공교롭게도 관광전을 앞두고 사드보복이 본격화돼 타격을 입었다.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부스 참여를 취소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탓만 할 수는 없다. 2014년 세월호 사고, 2015년 메르스(MERS) 사태 등의 악재도 잘 이겨냈다. 
올해는 여행상품 특별판매관을 강화하는 등 대체 전략으로 해결하고 있다. 참좋은여행이 3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자사 상품을 관광전 관람객들에게 홍보하고 판매하며, 신발끈여행사는 SIT상품에 특화해 활동을 펼친다. 여행협동조합인 트래블쿱도 참가한다.   

-운영상의 변화도 많은 것 같다. 
모바일·온라인 환경에 맞게 전시 참가자들의 마케팅 활동을 온라인을 통해 연중 지원할 생각이다. 단순히 전시부스를 판매할 대상이 아니라 사업 파트너로서 대하고 지원해 경쟁력을 키우자는 취지다. 4일이라는 전시 시간상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 참가업체들과 함께 하는 새로운 마케팅 툴도 도입한다. 이를 위해 네어버 여플(주), JTBC 비정상회담 출연진 기획사인 FMG와 업무협약을 맺고 비디오 마케팅, 여행토크쇼 등을 전개한다. 여기에 외국관광청이나 국내 지자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관광전시 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한다. B2B 기능도 강화한다.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트래블마트와 국내관광설명회를 확대하며, 국제관광기구나 해외 관광박람회와의 협력체계도 확대 구축할 생각이다. 세계관광기구(UNWTO), 아·태관광협회(PATA), 일본여행업협회(JATA) 여행박람회 등과는 이미 MOU를 맺었다.  

-장기적 발전 전략은 무엇인가.
‘2030년에는 ITB와 같은 세계적인 관광박람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게 장기적인 목표다. 이 목표 아래 지난 2015년 한국국제관광전 30회를 맞아 ‘코트파 비전 2020’을 발표한 바 있다. 2020년까지 코트파가 달성할 목적과 방향성을 담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인-아웃-국내 종합박람회’를 비전으로 수익증대와 경쟁력 강화, 공공성 강화를 통한 한국관광산업 발전 도모, 국제경쟁력 강화, 외부 협력 및 참여 확대 등의 목표와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규모 측면에서는 2020년까지 부스 수를 1,000개 규모로 확대할 것이다. 기본과 본질에 충실하면서 세계적인 국제관광박람회로 거듭나기 위한 또 다른 30년을 준비하고 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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