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을 한달여 앞두고 전세계 각지에서 크리스마스 관련 축제 및 행사가 풍성하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는 6주간 개장하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캐나다 브리티쉬 컬럼비아주의 부차든 가든에서는 크리스마스 특별조명이 설치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덴마크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마켓
덴마크 코펜하겐의 티볼리 공원에서는 매년 겨울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올해는 12월30일까지 매일 낮12시부터 밤8시까지 개최된다. 티볼리 공원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덴마크식의 크리스마스 축제와 분위기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이 시기에 코펜하겐을 방문했다면 꼭 들러봐야 할 곳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공원에 있는 25개의 놀이시설뿐 아니라 다양한 공연들이 함께 펼쳐진다. 로얄발레 그룹은 콘서트홀에서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하며 덴마크에서 인기 있는 비비엔 맥키의 ‘크레이지 크리스마스 캬바레’가 글래스홀 극장에서 상연된다. ‘글로그’나 ‘에브레스키베르’와 같은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음식은 꼭 맛봐야 할 음식으로 꼽힌다. www.tivoli.dk
-캐나다 BC주, 동화 속 X-Mas 마을
브리티쉬 컬럼비아주의 부차든 가든에는 12월1일부터 이듬해 1월7일까지 크리스마스 특별조명이 설치된다. 주도인 빅토리아로부터 북쪽으로 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부차드 가든은 총 면적이 6만평에 달하는 대규모 정원으로 올 해로서 문을 연지 101년이 된다. 1904년, 석회석 채석장에서 버려지다시피 한 이 땅을 100년 동안 일구어 지금처럼 세계적인 관광지로 키운 이는 이 정원의 소유주인 부차드 부부. 현재도 이 정원은 부차드 가문의 소유로 남아있고 정원 내에는 집도 남아있다. 12월1일부터 설치되는 조명과 크리스마스 특별행사는 동화 속 산타의 마을을 찾은 것 같은 황홀함을 선사한다. 부차드 가든 내에서도 특히 유명한 곳은 썽큰 가든(Sunken Garden). 수천개의 전구와 장식물로 정원 전체가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로 변신한다. 야간 조명과 수많은 불빛들이 연못에 반사되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며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http://butchartgardens.bc.ca
-싱가포르 크리스마스 축제
겨울철을 맞아 싱가포르에서는 ‘크리스마스 라이트업’ 축제가 펼쳐진다. 이 축제는 내년 1월까지 진행되며 다채로운 행사 및 이벤트가 이어진다. 11월부터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점등행사를 비롯해 저녁마다 이어지는 다양한 쇼핑센터에서의 각종 공연들, 항공사진 전시회 및 뮤지컬 등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기간별로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싱가포르의 유명 관광지인 오차드거리에서부터 마리나베이까지 펼쳐진 다양한 쇼핑과 먹거리, 볼거리들을 즐길 수 있다.
-유니버설스튜디오 재팬 2006카운트 파티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은 12월31일 오후 7시부터 내년 1월1일 오전 2시까지 7시간에 걸쳐 ‘유니버설 카운트다운 파티 2006’을 개최한다. 1년을 매듭짓고 새로운 2006년을 맞이하는 카운트다운 파티에는 스누피, 피너츠, 슈렉, 헬로 키티 등 캐릭터들의 꿈을 테마로 한 개성 넘치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은 개관 5주년(내년 3월31일)을 기념해 내년 1월31일까지 연간 이용하는 스튜디오 패스 가격할인 행사를 펼친다. 어른 기준 1만6,900엔인 스튜디오 골프 패스는 1만900엔, 2만3,900엔인 스튜디오 플패티나 패스는 1만6,900엔 등 할인된 요금이 적용된다. 패스는 1년간 유효하고, 골드 패스만 입장 제외일이 있다. 02-757-6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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