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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마음에 더 들어갈 일본여행

JNTO가 한국인을 사로잡는 방법

  • Editor. 이성균
  • 입력 2018.06.05 17: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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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여전히 한국인의 최고 인기 여행지는 일본이다. 1월부터 3월까지 213만명이 일본을 여행했고, 이 기세대로라면 지난해 700만명을 넘어 800만명 시대를 맞이한다. 이토록 일본을 찾게 만드는 매력은 무엇일까? 아마도 당신 마음에 맞는 무언가가 일본에 있는 게 아닐까. JNTO는 올 한해도 그 무언가로 당신을 유혹한다.

아이치현 이누야마 성에서 내려다 본 풍경
아이치현 이누야마 성에서 내려다 본 풍경

내 마음을 알아본 일본 
여행자의 감성을 자극하다

JNTO는 올해 ‘마음맞춤, 일본’이라는 콘셉트로 여행자의 마음을 만족으로 채워줄 계획이다. 사람, 자연, 문화 등 일본관광이 추구하는 가치를 곳곳에서 즐길 수 있다. 


우선 여행자의 일상에 일본 현지를 더한다. 일본 특유의 골목, 시끌벅적한 이자카야, 운치있는 노면 전차와 분위기 좋은 카페 등 일본의 일상과 현지인의 생활에 녹아드는 여행이 가능하다. 또한 우리가 평소에 하던 활동이라도 일본에서 체험하면 새롭고, 풍부한 경험으로 다가올 수 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스타벅스지만 츠타야 서점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독서와 커피를 동시에 즐길 수도 있다. 


일본하면 아기자기한 것들이 떠오르지만 자연만큼은 다르다. 도쿄의 후지산, 홋카이도의 맑은 하늘과 라벤더가 펼쳐지는 풍경 등 압도적인 자연에서 인생 샷을 남기고 SNS로 공유하면 나만의 방식으로 여행을 소장할 수 있다. 저녁이라면 곳곳에서 펼쳐지는 일루미네이션도 놓치지 말자. 


일본의 문화를 느끼며 시간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좋다. 오사카 나카시마강 주변으로는 근대 건축물과 현대 건물이 공존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게다가 1800년대 건물에서 세련된 브런치도 경험할 수 있다. 도쿄의 스카이트리, 디즈니랜드와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은 각 도시의 명소이자 다양한 숍과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인기가 많다.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것보다 한 가지 공간에서 모든 것을 하고 싶다면 여기가 딱이다. 

JNTO가 추천하는 
여행자별 맞춤 여행

●일본여행 처음이 아니라면?
LCC와 함께 다양해진 소도시


일본은 한 번 방문하면 또 찾아가는 재방문자가 많은 여행지로 유명하다. 최근 여행 트렌드는 대도시에서 벗어나 인근 지방도시나 소도시로 떠나는 것이다. LCC를 활용하면 가고시마, 우베, 시즈오카 등 낯설지만 새로운 일본의 지방을 방문할 수 있다. 일본 여행 고수이거나 일본이 처음이지만 남들과 다른 독특한 여행을 원한다면 대도시에서 벗어나 내 마음 가는대로 떠나보는 것도 좋다.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여행지를 찾는 개척자가 되어보자. 특히 일본의 지방 및 소도시 여행은 일본 고유의 삶과 밀접히 연관돼 있어 현지에 녹아들 수 있고, 정서적 측면에서 일본인과 교류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JNTO는 일본 지방 여행이 특별한 경험을 기대하는 ‘여행자들의 마음’을 아주 작은 부분까지 채워줄 수 있는 콘텐츠라 자신하고 있다.

●여행 일상이 되다 
욜로의 마음을 잡은 일본 


20~30대 청년층의 해외여행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일상이 되고 있다. 학비를 벌기 위해 파트타임으로 일하던 과거와 다르게 요즘은 방학 때 해외여행 가려고 시간을 쪼개 일한다. 일본은 20~30대 청년의 발걸음을 어떻게 당길까. 우선 일본은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여행지 중 하나로, LCC 덕에 해외여행이 가벼워졌다. 저렴한 비용과 다양한 운항 스케줄로 언제든 떠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게다가 혼행(혼자여행)족이 급증하면서 혼밥, 혼술 등이 유행하는데 일본에서는 혼자 무언가를 하는데 전혀 제약이 없고 혼자를 위한 콘텐츠도 잘 구비가 돼 있다. 또 젊은 여성의 감성을 채워 줄 수 있다. 아기자기한 소품이 구비된 소규모 카페와 잘 꾸며진 골목부터 앤티크 숍 등 SNS에서 뽐낼만한 콘텐츠가 다양하다. 

●우리 가족의 스몰 럭셔리
일본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다 


해외는 조금만 달라도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아이가 있거나 연세가 든 부모님과 색다른 여행을 원하지만 거리가 부담된다면 가까운 일본이 제격이다.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는 테마파크를, 효도여행이라면 료칸과 편안한 휴식을 추천한다. 일본에서는 숙소, 음식, 쇼핑 등 조금의 비용을 추가해 훨씬 더 나은 가치와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곳들이 많다. 후쿠오카의 유후인, 기타큐슈 등은 합리적인 비용에 세련된 료칸과 감각적인 숍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JNTO는 대중교통 이용이 부담스러운 가족에게 렌터카 여행을 권한다. 실제로 최근에는 일본 여행 시 한국인의 렌터카 이용이 늘고 있는 추세다. 렌터카를 활용해 보다 편하고, 구석구석 일본의 속살을 찾아가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

●취향이 확실한 여행자
천천히, 그렇지만 깊숙이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50~60대와 특정 목적이 있는 테마 여행자들에게 일본은 더할 나위 없는 여행지다. 온천과 미식, 일본사케 등을 천천히 음미하며 즐기는 슬로우 라이프 여행과 골프, 등산, 낚시, 만화, 스쿠버다이빙 등 취미를 깊게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즐비하다. 50~60대에게는 고급 료칸과 파인다이닝 등 시간적 여유를 두고 음미하는 여행 콘텐츠가 적합하다. 특히 교토 아라시야마의 가쓰라 강을 따라 위치한 고급 료칸과 도쿄 긴자 및 오모테산도 일대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서 일본의 럭셔리를 체험할 수 있다. 개인 취향이 확고한 여행자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만든 작품을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 만화와 전자제품을 좋아한다면 도쿄의 아키하바라, 스쿠버다이빙을 원한다면 오키나와가 적합하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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