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천국이라는 개념이 처음 생겼을 때 혹은 그 누군가 무엇을 보고 천국이라 불렀을 때, 그곳은 분명 세이셸이었을 겁니다. 옅은 확신이 들었고, 그렇게 믿기로 했죠. ‘트래비’가 며칠을 끙끙 고심해 선발한 ‘영상 크리에이터 공모전’ 우승자 2명과 세이셸을 여행했습니다. 그들과 함께 어린 마음으로 그려냈던 바다를, 더 이상 저녁이 붉어지지 않을 거란 확신이 들 때까지 거닐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기억을 영상에 담아왔습니다. 즐겨주세요, 세이셸을 닮은 천국을 당신에게 선물합니다.
Director│강화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