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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이건 사야 해! 카메라 덕후 지갑 울릴 신상품 5

강화송 기자의 PICK

  • Editor. 강화송 기자
  • 입력 2020.06.0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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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은 통장을 스쳐 가는 법.
카메라 덕후라면 눈을 떼지 못할 신상품을 모아 봤다.

●입 벌어지는 성능
캐논EOS R5  
(Canon EOS R5)

풀프레임 미러리스의 혁명이 시작됐다. 선두는 캐논 EOS R의 후속작 EOS R5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DSLR 풀프레임 시작을 알렸던 5D의 5를 계승하려는 의도인 듯하다. 현재까지 공개된 EOS R5의 스펙은 논크롭(No-crop) 8K 29.97FPS 영상이 지원된다.

또한 새로운 35mm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도입했으며 보디 내 손떨림 보정 기능(IBIS)을 탑재했다. 새로 개발된 CMOS는 전자 셔터로 최고 약 20FPS, 기계 셔터로 최고 약 12FPS의 연사가 가능하다.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피사체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4K 촬영은 120FPS까지 촬영이 가능하며 모든 촬영모드에서 듀얼픽셀 오토포커스와 캐논 로그를 지원한다. 8K 영상 촬영본의 시간제한과 영상 포맷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출시일과 가격은 아직 미정, 연내 출시될 계획이다.

매빅 에어2로 촬영한 사진
매빅 에어2로 촬영한 사진

●이 드론, 갖고 싶다
DJI 매빅 Air2 
(DJI MAVIC AIR2)

세상은 발전한다. DJI의 뉴페이스, 매빅 에어2가 그 증거다. 매빅 시리즈 중 처음으로 무려 4,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그뿐만 아니라 4K 60FPS 촬영을 지원한다. 전작인 매빅 에어1에 비해 모든 부분이 대폭 상향되었다.

조금 아쉬운 소식은 불어난 기능만큼 무게와 몸집도 조금 늘었다. 전작이 430g인 데 비해 매빅 에어2는 570g으로 140g 정도가 늘었다. 외형은 전작인 매빅 에어1과는 사뭇 다른 느낌, 오히려 매빅 프로 라인업에 가까운 느낌이다. FHD로 촬영시에는 240FPS까지 촬영을 지원한다. 전동식 3축 짐벌은 매끄럽고 안정적인 영상미를 담당하며 1/2인치 이미지 센서로 품질을 더욱 끌어올렸다. 최대 34분의 비행을 할 수 있으며 DJI 독점 기술인 오큐싱크 2.0(OcuSync 2.0)은 더욱 업그레이드돼 최대 10km 거리에서도 안정적인 HD 영상 피드 전송이 가능하다.

8K 하이퍼랩스도 지원한다. 소비자가 드론에게 바라는 거의 모든 것을 갖춘 셈이다. 초보 드론 파일럿이라면 걱정할 것 없다. APAS 3.0(고급 파일럿 보조 시스템)을 활성화시키면 나무나 벽 같은 장애물을 스스로 인식해 피해 간다. 리모트 컨트롤러 디자인도 상당 부분 바뀌었다. 기존 하단에 부착하는 구성에서 상단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바뀌어 훨씬 직관적이고 편해졌다. 스탠더드 패키지의 가격은 99만원. 플라이 모어 패키지는 132만원.

●감성이 기가 막혀
후지필름 X-T4  
(Fujifilm X-T4)

후지필름의 사진에는 항상 후지필름만의 감성이 묻어난다. 담백하고 먹먹한 분위기, 그래서 사랑받는다. 후지필름 X-T 시리즈의 신작, 플래그십 미러리스 후지필름 X-T4가 출시됐다. 시리즈 최초로 내장형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했다. 자이로 센서와 셔터 충격흡수 구조로 최대 6.5 스톱의 5축 손떨림 보정은 이 카메라가 사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뜻이기도 하다.

4K UHD 60FPS 영상까지 지원되며 425개의 자동 초점 포인트를 탑재했다. 또한 눈 추적 AF 기능이 대폭 향상되어 인물 촬영시 쉽게 초점을 맞추고 촬영할 수 있게 되었다. 369만 화소에 달하는 전자식 뷰파인더는 물론 뒷면 모니터는 회전형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돼 다양한 구도로 촬영할 수 있다. HD 촬영시 240FPS까지 지원한다. 가격은 209만9,000원.

●인물 촬영에 최적화
삼양 AF 75mm F1.8 FE

소니 카메라를 사용하는 이들에게 삼양 옵틱스가 선물을 건넸다. 인물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 렌즈가 나왔다. 바로 삼양 AF 75mm F1.8FE이다. 인물사진에 최적화된 준망원 단렌즈로 무게는 무려 230g. 꿈에 그리던 가볍고 좋은 렌즈가 출시된 셈이다.

피사체를 빠르고 정확하게 담아낼 수 있도록 새로운 STM 시스템을 도입해 오토포커스 성능을 높였다. 밝은 조리개 단렌즈의 꽃이라고 불리는 보케는 큼직하고 부드러운 원형 모양을 띤다. 렌즈링 장착된 커스텀 스위치를 통해 개인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촬영 모드를 즐길 수 있다. 현재는 초점링, 조리개링 변환 버튼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향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한다. 가격은 44만9,000원.

●가볍고 작게, 1+1
페이유 포켓  
(Feiyu Pocket)

가볍고 작은 사이즈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일체형 짐벌 카메라, DJI 오즈모 포켓. 그 인기를 이어갈 다음 주자가 등장했다. 바로 페이유에서 출시한 페이유 포켓이다. 페이유 포켓은 DJI 오즈모 포켓보다 1g 가벼운 115g이다. 4K 60FPS 촬영을 지원하며 촬영시간은 최대 270분까지 가능하다.

짐벌은 6축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3축 짐벌이었던 오즈모 포켓보다 좀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 광학 3축과 디지털 보정 3축이 들어간다. 기존 80도의 화각으로 지적을 받았던 오즈모 포켓에 비해 페이유 포켓은 120도 화각을 지원하며 조리개는 2.8이다. 모션 센서가 적용되어 있어 어플 연동으로 화면이동이 가능하다. 사진 촬영은 오즈모 포켓이 1,200만 화소였던 것에 비해 820만 화소로 다시 빈약하다. 영상에 집중한 일체형 짐벌 카메라인 셈이다. 가격은 249달러로 저렴한 편이다. 

 

글 강화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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