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떠나볼까, 파주 가볼만 한 곳 3
가볍게 떠나볼까, 파주 가볼만 한 곳 3
  • 이진경
  • 승인 2021.10.29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북부에서 1시간 이내 거리의 파주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동네다. 군데군데 흩어진 볼거리를 모두 섭렵해도 당일이면 충분해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기에 제격이다. 

●즐거움이 가득
임진각 


북녘 땅을 마주하고 선 임진각에서는 안보관광과 여유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 물론 둘 중 하나를 선택해도 좋다. 안보관광을 원한다면 임진각 국민관광지 내에 자리한 관광상품권 판매소로 향하자. 도라산 역으로 가는 상품과 도라산 역, 도라 전망대, 제3땅굴, 통일촌 등지를 둘러보는 상품을 판매한다. 

안보관광을 하지 않아도 임진각의 즐길거리는 무궁무진하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의 푸른 잔디 위에는 김언경 작가의 <바람의 언덕>, 송운창 작가의 <水-Report> 등 예술의 향기 머금은 조형물이 가득하다. 잔디를 밟으며 조형물 사이를 걸으면 마음에 서정이 깃든다. 임진각의 바람을 느끼며 연을 날리거나 카페‘안녕’에서 여유를 즐겨도 좋다. 


색다른 즐거움을 원한다면 곤돌라를 타고 임진강을 건너자. 3대의 곤돌라 중 1대 꼴인 흰색 곤돌라는 투명 유리 바닥이라 아찔함을 배가 한다. 

임진각 평화누리 캠핑장에서의 특별한 하룻밤은 어떨까. 캠핑 사이트간의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여유로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잔디와 파쇄석의 캠핑 사이트 중 선택 가능하며,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등 편의시설도 완벽에 가깝다. 텐트가 없어도 괜찮다. 카라반 존의 카라반을 대여해 집처럼 편안한 캠핑을 즐기자. 모닥불을 피우고 고기를 굽는 특별한 저녁은 반드시 따라오는 즐거움이며, 밤하늘에 총총히 내리는 별은 덤으로 받는 선물이다. 

 

주소: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64
입장료: 무료
주차비: 2천 원
시설 이용 요금: 곤돌라 대인 9천 원, 소인 7천 원

 

●산을 잇는 출렁다리
감악산 출렁다리 


파주시에는 바위 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흘러나온다고 해 감색바위라 불리는 곳이 있다. 바로 감악산이다. 파주시와 양주시, 연천군에 걸쳐 있는 감악산의 아름다움을 가장 손쉽게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는 파주 적성면 설마리에 위치한 등산로에서 시작된다. 등산로 입구에서 산길로 10분, 계단으로 15분. 짧다면 짧고, 버겁다면 버거운 급경사 길이다. 이 길의 시작일까, 끝일까. 산과 산을 가로지르는 감악산 출렁다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보는 순간 탄성을 내지르게 하는 연장 150m의 출렁다리. 기념사진을 잔뜩 찍은 후 다리 위에 오른다. 발아래의 아찔한 풍경이 눈에 들어오고, 고소공포증이 급습한다. 70kg의 성인 900명이 동시에 통과할 수 있다는 공식 정보도 무용지물이다. 다리가 흔들릴 때마다 공포는 배가 된다. 최대한 앞만 보고 다리를 건너자. 아찔함은 쾌감을 낳는다.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짧은 산행을 즐겨도 좋다. 운계폭포와 범륜사를 지나 감악산 출렁다리가 한눈에 들어오는 정자까지 30분이면 충분하다. 

주소: 경기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48-6
운영시간: 출렁다리 09:00~18:00
입장료: 무료
주차비: 무료

 

●호수 위 흔들다리
마장호수 흔들다리 


아찔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파주의 또 다른 다리는 마장호수에 있다. 파주시 광탄면의 마장호수는 농업용 저수지로 조성됐다가 호수공원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꽃과 녹음, 단풍, 설경의 계절별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마장호수. 이곳의 가장 큰 즐거움을 꼽으라면 누가 뭐래도 흔들다리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흔들다리의 일부 구간은 발 아래로 호수가 펼쳐진다. 하늘빛 머금은 물빛은 아름다운 동시에 극도의 아찔함을 선사한다. 흔들다리를 건너 마장호수를 한 바퀴 도는 데에는 40분가량 소요된다. 

주소: 경기 파주시 광탄면 기산로 365
운영시간: 흔들다리 09:00~18:00
입장료: 무료
주차비: 무료

 

글, 사진 이진경 트래비 객원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중구 무교로 16, 5층 (주)여행신문
  • 대표전화 : 02-757-8980
  • 팩스 : 02-757-898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홍렬
  • 법인명 : (주)여행신문
  • 제호 : 트래비 매거진
  • 등록번호 : 서울 라 00311(2009-10-13)
  • 발행일 : 2005-05-30
  • 발행인 : 한정훈
  • 편집인 : 김기남
  • 트래비 매거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트래비 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ktt@traveltime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