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해일 발생 이후 수요부진으로 인천-발리 노선을 주3회에서 주1회로 감편 운항했던 에어파라다이스가 이번달을 마지막으로 완전 운휴에 들어간다. 에어파라다이스측은 7월20일을 전후해 재운항할 계획이지만 크게 위축된 발리 시장이 예전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나마 대한항공이 운항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 시장 회복의 긍정적인 요소로 꼽히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지진해일의 영향이 전혀 미치지 않았었기 때문에 이번 여름 성수기가 시장회복의 발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