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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배우리의 땅이름 기행 외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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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리의 땅이름 기행

땅 이름이 갖고 있는 의미에 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해 볼 기회 없이 그저 땅을 부르고 살아갈 뿐이지만, 찬찬히 땅의 이름을 살펴보면 땅 이름은 점잖은 예언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말과 땅 이름에 많은 애착을 갖고 있는 저자가 풀어가는 땅 이름 이야기는 우리 산하에 깃들여 있는 우리의 생활과 역사, 미래까지를 통찰하게 한다. 지명의 어원을 찾아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땅의 역사와 지명이 생기고 지금까지의 변화를 폭넓게 제시하고 있으며 적절한 사진을 곁들여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우리 땅, 우리 이름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될 것이다.

배우리 저/ 이가서/ 1만3,000원

공새미 가족의 세계여행 : 북치고 장구치며 떠난

공새미 가족 사물놀이패의 세계일주 여행기이다.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는 가족이 되자는 의미와, 가족 간의 사랑이 영원히 마르지 않기를 기원하는 의미인 '공새미'는 배낭과 악기를 메고 304일 동안 세계를 누비고 돌아왔다. 혼자 세계로 떠나는 여행도 어려운 현실에서 다섯 명의 가족이 함께 세계를 누볐다는 것과, 세계의 문화를 접하는 것에 그치는 여행이 아니라 우리 문화를 알리고 돌아왔다는 것만으로도 공새미 가족의 세계여행은 특별하다. 공새미 가족의 ‘아빠’의 글과, ‘엄마’의 스케치, ‘큰 딸’이 촬영한 동영상, ‘아들’이 찍은 사진을 토대로 완성된 <공새미 가족의 세계여행>은 가슴 속에 묻어둔 꿈을 되살아나게 할 것이다.

공새미 가족 저/ 혜지원/ 9,800원

서울은 지금 촬영중 : 영화 속에 숨은 서울 명소 35 

서울이 아름다운 도시라는 것을 1,200만 서울시민은 얼마나 의식하면서 살아가고 있을까? 오히려 삭막하고 칙칙한 회색도시로 서울을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서울을 안내하는 많은 책이 있지만 급변하는 서울 속에서 서울의 거리거리, 장소 장소는 그 의미가 깊어지기도 전에 사라지기 일쑤였고 그래서인지 유명한 상권이나 유적지에 집중한 소개가 대부분이다. 이 책은 영화의 촬영지가 되었던 서울의 아름다운 장소들을 찾아서 서울의 얼굴을 찾고 색깔을 칠해주는 의미 있는 작업을 한 책이다.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서울을 사랑해 갈 사람들에게 소중한 안내가 될 것이다.


서울영상위원회 저/ 북인/ 9,800원


자료제공 : 인터넷 서점 yes 24 www.ye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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