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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 3월의 아트 외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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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3월의 아트 
3월31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 02-764-8760

미친 듯이 웃기고, 눈물 나도록 공감 가며, 완벽하게 지적인 작품 <아트>는 단단할 것만 같은 남자들의 의리 밑에 깔려 있는 쫀쫀하고 속 좁은 구석들을 리얼하게 까발리며 통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지방대 공과 교수 규태와 피부과 의사 수현, 문방구 사장 덕수, 이렇게 세 친구가 벌이는 뻑적지근한 수다 한판! 송승환, 김석훈, 김일우, 정원중 등 막강 캐스트들이 출연한다.

뮤지컬 CHANCE
4월9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02-6000-6790

프랑스 코미디 뮤지컬 <CHANCE>는 기존 브로드웨이 뮤지컬과는 달리 극 전체가 음악, 노래로만 구성된 프랑스 뮤지컬의 독특한 형식은 유지하되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음악으로 색다름을 더했다. 한국 정서를 고려해 연극적인 요소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번안 작업을 통해 재탄생한 <CHANCE>는 역설적, 풍장적인 노래, 상황의 패러디를 통해 관객들에게 소극장 뮤지컬의 재미를 선사한다.

연극 바쁘다 바뻐!
4월9일까지/ 대학로 탑아트홀/ 02-984-7567

이 작품은 빈민 가정을 중심으로 그 식구들의 시각 속에 보여 지는 우리 사회의 여러 면을 보여준다. 극중 점순이가 배우가 되고자 하는 꿈이 어쩌면 우리의 허상일 수 있다. 어머니의 분주한 아침 생활로 깨어지며 시작되는 이 극은 새벽 청소를 하고 돌아온 아버지의 등장으로 생동감이 넘치는 아침이 된다. 이들은 조회를 하고 각자 오늘 할 일과 자기소개를 하고 일터로 향한다.

연극 상당한 가족
3월17일~4월16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세모극장/ 02-741-6779

‘웃는 연극’이라는 의미인 프랑스 소극, <마님의 모친상>을 번안한 작품으로 배우 전무송과 가족이 모두 출연, 연출하는 첫 번째 작품이다. 배우 전무송이 연기 인생 45주년을 맞아 특별 출연하며, 삶의 구도자라는 그 동안의 짐짓 무거운 캐릭터에서 잠시 벗어나 코미디 연기의 진수를 선보인다.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대사, 돌발적이고 과장된 액션 등이 가미돼 한바탕 웃음 전쟁으로 극을 몰아간다.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3월31일까지/ 비보이 극장/ 02-323-1957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여주인공은 어릴 때부터 발레를 해 온 발레리나다. 오로지 발레가 전부라고 생각했던 그녀는 어느 날 친구들과 클럽에 갔다가 브레이크댄스를 추고 있는 남자에게 시선을 빼앗긴다. 카리스마 넘치는 남자주인공의 춤 솜씨에 반하게 된 그녀는 다양한 장르의 스트리트 댄스를 보면서 문화적 충격을 받게 된다.

연극 그녀의 봄
4월9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02-762-9190

<그녀의 봄>의 시간적 배경은 남북통일 선언 몇 년 후. 김철희와 리원석은 어릴 적 동무 사이. 과거를 묻고 목숨을 도박하는 김철희,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다니는 게이 한기주, 그리고 김철희를 찾아 온 옛 연인 리원석. 김철희와 리원석의 이루지 못한 사랑, 그리고 새롭게 김철희의 삶으로 들어 온 남자, 한기주의 여린 사랑. <그녀의 봄>은 과거, 현재, 미래가 거미줄처럼 엮여져 있는 세 사람의 사랑과 운명을 이야기한다.

* 제공 = 맥스무비 www.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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