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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는 여미지 식물원, 테디베어 박물관, 소인국 테마파크 등 가볼 만한 관광지들이 여기저기 산재해 있다. 지금도 끊임없이 새로운 볼거리, 체험거리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중이다. 최근 1~2년 새 문을 연 제주 신(新) 관광지들을 모아 봤다. 여러 번 제주를 다녀온 이들이라면 한 번쯤 눈여겨보길 바란다. 닥종이인형부터 야생화, 도깨비, 성문화 등 테마도 다양하다.
옛 추억이 ‘방울방울’ 닥종이인형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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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종이인형 전시관 건너편에는 예전 생활 소품들과 영상기록물, 기념사진 포토존들로 꾸며진 ‘추억 속으로 전시관’이 있다. 깔끔하게 정리된 전시품들은 옛 모습들을 새록새록 떠올리게 한다. 타이프, 전화기, 처음 시판된 담배 등 재미난 소품들이 많으며, 어디서 찾았는지 궁금하기만 한 각종 영상물들이 상영되고 있다. 첫 미스코리아 대회 당시 모습도 볼 수 있다. 어릴 적 영화관에서 봤던 대한뉴스와 쥬크박스, 학교에서 조개탄을 때던 당시의 광경들을 재연해 놓은 포토존이 그럴싸하다.
위치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내
입장료 어른 6,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7시
문의 064-739-3905/ www.storium.co.kr
야생화 세계 속으로의 초대 방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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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에 많은 관심이 없더라도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 그 자체로도 한적함과 여유로움을 누리기 충분하다. 정원 곳곳에 방림굴과 형제폭포, 백화동산, 태극소정원 등 볼거리들이 다양하다. 특히 방림굴은 천정과 벽에 양치류와 식물을 식재해 놓아 더욱 신비스런 느낌을 자아낸다. 돌로 태극기를 조각한 후 팔괘와 태극 부분에 식물을 심어 놓은 태극소정원은 색다른 감동을 주기도 한다. 연못 속에 개구리들이 합창하는 모습을 본딴 조형물과 조각품들을 배치해 놓는 등 곳곳에서 숨은 유머를 찾아내는 것도 재밌다.
위치 제주공항서 12번 일주도로를 타고 한림공원서 금릉리 방향으로 우회전. 월림에서 저지 방향으로 들어오면 저지예술인마을에 자리해 있다.
입장료 어른 5,000원, 청소년 3,500원, 어린이 2,500원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5시(4월부터 6시까지)
문의 064-773-0090/ www.banglimwon.com
도깨비 한번 되어 보실랍니까 도깨비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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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마저 도깨비 테마에 맞춰 다듬어진 야외 공원은 독특한 조형 건축물들로 가득하다. 간혹 가다 진짜 살아 있는 도깨비들을 만날 수도 있다. 가만히 서 있는 듯하지만 어느새 등 뒤로 몰래 다가와 “으헉!” 하며 사람들을 놀래킨다. 아이들이고 어른들이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기 바쁘다.
여기저기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 보면 한땀한땀 정성 들여 공원을 만든 흔적이 엿보인다. 놀랍게도 1만2,000여 평 규모의 이 공원은 일명 도깨비 대장으로 불리우는 이기후 교수가 제자들과 함께 맨손으로 일궈 낸 것이라고. 한 쪽에서는 아이들이 열심히 도깨비 가면을 만든다. 자기 얼굴에 꼭 맞는 가면을 받아 들고 예쁘게 색을 입히면 완성이다. 온 가족 모두 모여 기념사진 한 장 찰칵! 가족간에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에 더 없이 좋다.
위치 제주시에서 97번 도로를 따라 내려오다 보면 남조로 검문소에서 표선, 대천동 방향으로 5분 정도 내려오면 된다.
입장료 어른 6,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5시30분까지 입장)
문의 064-783-3013/ www.dokkebipark.com
감귤의 모든 것, 여기 다 모였다 서귀포 감귤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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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에 대한 모든 것을 모아 놓은 감귤박물관이 관광객을 반갑게 맞고 있다. 월라봉 기슭 언덕에 자리잡은 감귤박물관은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면 좋다. 옛날 옛적 감귤이 제주에 전래된 유래부터 시작해 갖가지 품종으로 나뉘어져 발전해 온 역사와 문화, 산업과 노동현장을 이해하기 쉽게 차례로 꾸며 놓았다. 감귤로 인해 울고 웃던 선조들의 모습을 입체영상을 통해 이해하고, 직접 냄새를 맡고 현미경으로 해충들을 관찰하면서 여러 가지 학습 효과까지 얻어갈 수 있다.
감귤이 열리는 모습도 직접 관찰해 볼 수 있다. 세계감귤원에서는 제주뿐 아니라 일본,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등 세계 각지에서 나는 감귤 80여 종이 자라고 있다. 우리가 흔히 먹는 귤과 비교해 다른 지역은 감귤 모습이 어떠한지 차이를 구별해 보는 것도 좋은 체험학습이다. 상품 판매코너에서는 감귤로 만든 잼과 과자, 초콜릿 등 다양한 식품들도 맛볼 수 있다.
위치 서귀포 12번 일주도로를 타고 남제주군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자리해 있다.
입장료 어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800원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문의 064-767-3010
서로 다른 재미난 성문화의 세계 세계성문화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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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내
입장료 7,000원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9시
문의 064-739-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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