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산수유람 이곳에 있네

TV광고로 인지도가 높아진 황산과 여산을 연계한 상품으로 상하이, 저우주앙(주장), 황산, 칭더전(경덕진), 여산을 6일 동안 둘러보는 일정이다. 여산은 한국에서는 낯선 이름이지만, 중국인들에게는 큰 돈 벌게 되면 별장이라도 하나 지어놓고 쉬러 가고픈 휴양지로 꼽힌다. 실제로 산 위에 장개석, 모택동, 주덕 등 중국의 유명 정치인들은 물론 ‘대지’를 집필한 소설가 펄 벅의 별장 등이 들어서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별장이 몰리게 된 이유는 기후 때문이다. 부근의 난징(남경)이나 상하이 등은 여름이면 40도를 훌쩍 넘기 마련인데, 여산은 30도를 넘는 법이 없어 쾌적한 기분을 느낀다. 가까이에 중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자기 마을 칭더전(경덕진)이 위치해 예스러운 아름다움까지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인근의 27여개 노천탕을 가지고 있는 4만평 규모의 온천 리조트와 발마사지까지 더하면, 호사가 따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