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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2 외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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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2

세계의 구석구석을 걸어서 여행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 아래 4년째 전업 도보여행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남희가 이번에는 스페인의 옛 길 '카미노 데 산티아고(Camino de Santiago, 산티아고 가는 길)'를 걸었다. 프랑스 생장피드포르에서 스페인 북서쪽 도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장장 36일간 800km를 걸은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우리 땅 850km 종단기인 <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1권을 낸 지 약 1년 6개월 만이다. 이 책은 스페인의 독특한 자연과 길, 순례자들과의 만남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글에 저자가 직접 찍은 생생한 사진 100컷이 어우러져 우리의 마음을 단번에 산티아고로 잡아끈다. 저자는 산티아고가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과 문명 전체가 나아가는 방향에 등 돌릴 힘이 내 안에 있음"을 알게 해주었다며,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한 번쯤 삶의 물길을 틀어 다른 삶을 살아보라고 권유한다.
 
김남희 글,사진/ 미래M&B/ 1만3,800원

하늘 아래 아늑한 곳

떠나는 것은 돌아올 것을 예정하고 있다는 말의 다름 아니다. 여행은 삶의 휴식만이 아니라 삶

의 길을 찾는 구도의 한 과정이기도 하다. 종교의 울타리를 뛰어넘어 영혼의 자유를 찾아서 여행을 다니는 종교 전문 칼럼니스트 김나미가 쓴 글이다. 인간의 땅 위에 숨어있는 영혼의 공간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길에서 삶의 심연에서 길어 올린 진정한 나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정신적인 수행이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저자가 체험한 이 땅의 대표적인 수행처 여섯 군데를 소개하고 ‘나를 비워서 참된 나를 찾는 여행’을 권유하고 있는 책이다. 

김나미 저/ 샘터/ 9,800원

친절한 여행책 

주5일제가 시행되고 아이들의 체험학습이 강조되면서 가족여행의 필요성도 그만큼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정작 가족들을 위한 실용적인 여행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이 책은 전문 여행플래너가 나의 가족이 여행한다는 마음으로 열두 달에 맞춤한 여행지를 고르고, 여행지에 따라 당일 여행이나 1박2일 혹은 2박3일 정도의 일정에 맞춰 시간대별로 꼼꼼하고 친절하게 여행 플랜을 구성했다. 또한 여행 계획을 짜면서도 가족 구성원 중 어느 한 사람이라도 소외되지 않도록 답사여행과 관광 그리고 체험과 휴식이 적절히 조화되도록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주말마다 가족여행을 고민하는 아버지들에게 흥미 만점의 여행 루트를 소개하는 이 책은 온 가족이 똑소리 나게 여행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1년 열두 달 여행 스케줄을 가이드의 세심한 눈으로 꼼꼼하게 일러준다.

최정규 저/ 열번째행성/ 1만3,000원



* 자료제공 : 인터넷 서점 yes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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