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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카리브해 크루즈 - 바다 위에 대형 리조트가 떴다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5.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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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래비

누구나 한번쯤 꿈꿔 봄 직한 크루즈 여행. 그림 같은 바다 위에 떠 있는 초특급 호화 유람선에서 우아한 파티 드레스를 입고 선상파티에 참석해서 즐겨 보는 이국의 낭만. 종종 영화 속에도 등장하는 여행의 꽃 크루즈. 그 매력은 과연 무엇일까? 크루즈 여행은 다양한 여행지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으며 최고급 호텔의 숙박시설에 무한정 제공되는 다양한 식사와 각종 위락시설, 밤낮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는 짧은 시간이 야속하기만 하다. 여기저기를 옮겨 다니며 짐을 풀고 싸는 일을 반복하는 육상 여행의 번거로움도 이곳에서는 필요 없다. 사실 아직은 그 금액에 부담을 느끼는 여행객이 많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결코 비싼 금액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으며 일반 항공 여행으로는 결코 가보기 힘든 멋진 여행지를 둘러볼 수 있다는 메리트와 함께 오대양 한가운데 둥실 떠서 바라보는 일몰은 크루즈에서만 느껴 볼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 중 하나다. 중장년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크루즈가 점차 30-40대에게도 가까이 다가와 있다. 지상 최후의 여행으로 꼽히는 ‘지상 최고의 낭만여행’ 크루즈. 아는 만큼 즐거운 크루즈의 매력에 빠져 보자.

2001년 11월에 처녀 항해를 시작한 어드벤처 호는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사가 자랑하는 보이저 클래스급의 최고급 유람선 중 하나다. 축구장 세 개 크기인 이 배는 13만8,000t에 311m의 크기로 3,100여 명의 승객 탑승이 가능하며 이와는 별도로 1,181명의 승무원이 24시간 최고의 서비스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내부 시설로는 아이스 스케이트 링크에 암벽등반, 대형극장, 미니어처 골프에 조깅 코스, 피트니스센터, 대형 풀장, 7개의 식당과 한 층을 차지하는 면세점과 카지노, 인터넷을 비롯한 비즈니스센터에 자체 방송국까지 거대한 리조트를 연상시킬 만한 메머드급 규모로 세계 최고의 유람선으로 손꼽힌다.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가 자랑하는 남부 캐리비안 프로그램에서는 세계 최대급으로 손꼽히는 이 어드벤처 호가 푸에르토리코의 산후앙을 출발하며 뱃길을 연다. 


 ⓒ트래비

1. 웰컴 파티에 등장한 어드벤처 호를 움직이는 사람들. 좌측 두 번째가 이 초호화 유람선의 항해를 책임지고 있는 선장
2. 섬의 정상에서 바라본 올드 산 후앙 다운타운의 전경
3. 크루즈 안은 먹거리 천국. 다양한 메뉴가 매일 다르게 소개된다. 매일 아치마다 즐겼던 다양한 종류의 오믈렛. 벤자민 카페 최고의 요리로 추천.

하루의 시작은 선상 신문부터

매일 늦은 저녁, 다음날의 모든 스케줄과 다양한 팁과 정보가 잔뜩 들어 있는 선상 신문(Cruise Compass)이 객실로 배달된다. 식사의 메뉴는 어떻게 되며 어떠한 공연 프로그램이 몇 층 공연실에서 열리며 50% 할인 면세점 이벤트는 몇 시부터 열리는지 등, 승객들의 주머니가 기분 좋게 열릴 수밖에 없게 만드는 다양한 정보와 내용이 제공된다. 또한 식사 때 착용해야 할 드레스 코드도 명시된다. 정장, 스마트 캐주얼 또는 캐주얼 등 그날의 식사 컨셉에 맞춰 입는 센스는 필수다.

끝없는 음식의 향연

맨 처음 받아 본 크루즈 이용 안내를 유심히 살펴보면 해상에서의 식당 운영과 각 식당별 상세한 메뉴와 주의사항이 명시되어 있다. 대부분이 약간의 격식을 갖춘 옷을 입고 ‘식사에 참석해 주세요~’라는 정중한 부탁형 멘트로 끝을 마무리한다. 그럼 과연 실제로도 그런가? 첫날부터 움츠러들었던 웅장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는 괜히 맞춰 입지 않으면 시선을 한 몸에 받아야 하지 않을까~ 라는 걱정에 애써 준비해 간 드레스 셔츠에 슈트로 각을 세워 식당에 입장을 했다. 하지만 반바지에 슬리퍼에 맨발로 뛰어다니는 어린애들에 수영복 물이 뚝뚝 흘러내리는 와중에 먹을 거 손으로 집어들고 다시 밖으로 나가는 한덩치의 아주머니까지… 

첫날 첫 저녁식사부터 경직되고 클래식하리라고 예상했던 크루즈 여행은 동남아의 여느 리조트와 별반 차이를 못 느낄 만큼 산만(?)하고 편안하게 시작되었다. 총 16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어드벤처 호는 16층의 스카이라운지부터 15층의 바, 14층의 햄버거 코너, 11층의 메인 뷔페 식당, 5층의 스낵 코너 3, 4, 5층의 메인 다이닝 홀까지 24시간 유기적으로 끊임없이 특급 호텔 수준의 최고급 음식물이 제공된다. 중요한 건 지금까지 이 모든 것들이 모두 공짜다. 단 맥주나 와인 등은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 밖에도 최상의 그릴 요리를 제공하는 ‘춥스 그릴’이나 최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포토피노’ 등도 이용이 가능하다(별도 예약비). 또한 무엇보다도 매력적인 것은 24시간 룸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는 사실.


 ⓒ트래비

1. 메인 쇼핑 스프리트의 전경. 좌우로 면세점과 부티크숍. 코스메틱숍, 스낵바 등 도심 번화가의 축소판을 느낄 수 있다. 
2. 크루즈가 항해할 때면 사람들은 저마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휴가를 만끽한다
3. 선내에는 다양한 파티가 매일 열리는데 그 중에서도 갈라디너 파티는 선장이 주최하는 가장 큰 파티로 꼽힌다

 

바다에 떠 있는 엔터테인먼트 공화국

크루즈의 24시간은 하루가 부족할 만큼 빡빡하게 짜여 있다. 기항지와 기항지의 운항시간이 길 경우 하루 종일 이동을 해야 하는 자칫 지겨우리라 생각하기 쉬운 일정이지만 내부 일정표를 들여다보면 곧 설렘으로 바뀐다. 테마파크의 하루도 이보다 바쁘진 않을 것  같다. 선상 전체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승객들을 유혹한다. 뉴욕의 브로드웨이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화려한 공연부터 매일 밤 열리는 파티의 향연, 멋진 라이브밴드와 보컬의 감미로운 재즈 선율.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선내의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아이스쇼, 새벽녘까지 계속되는 카지노의 유혹. 이 밖에도 빙고게임, 퀴즈게임, 바다 위 15층 높이에서 즐기는 대형 풀장과 선탠, 캐리비안 뮤직과 감미로운 칵테일까지 어느 하나 놓칠 것이 없다. 보다 활동적인 것을 원한다면 선상 뒤편에 있는 족구장과 농구장, 인라인 스케이트와 암벽 등반도 있다. 대서양 한가운데로 떨어지는 일몰의 감동까지 엔터테인먼트 공화국이라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바다 위에도 쇼핑 천국이 있다

지구상 어디에서 이보다 더 싼 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을까. 특징적인 것은 대부분 면세가에 패키지 형으로 ‘2+1’(두 개 사면 하나 더)과 같이 좀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다이아몬드 숍부터 알콜, 담배, 향수, 화장품, 각종 여행용품, 기념품에, 여행에 필요한 각종 세면용품과 잡다한 군것질거리까지 그 규모와 내용이 충실하다. 크루즈 기간 중 하루 한 번 이상 열리는 특별한 세일은 쇼핑 마니아라면 놓칠 수 없는 찬스. 특히 일정 마지막 날 열리는 대규모 할인 행사 때는 빠뜨린 품목이 있다면 즉시 구입하도록 하자.

국적은 달라도 목적은 하나 ‘함께 즐기자!’

크루즈 여행 신청에 앞서서 의사소통이 어려운 일반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다수의 서구 문화 속에 섞여 ‘나 홀로 외톨이가 되는 게 아닐까~’이다. 사실 이 말에 어느 정도 공감은 한다. 하지만 그것도 자신이 하기 나름. 조금만 적극적으로 다가가자. 물론 언어가 된다면 이런 걱정은 크게 의미가 없다. 일정 기간 동안 ‘크루즈 속 휴식‘이라는 공동 목적을 가지고 온 사람들이기에 가벼운 인사말과 대화는 친구 만들기엔 제격이다. 물론 친해지면 기항지에서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부담 없이 함께할 수도 있다. 긴 시간 친구 하나 없이 ’나 홀로 객실’의 운명이라면 이처럼 심심하고 따분한 여행은 없을 거다. 친구를 만들자. 필요한 건 오직 오픈 마인드와 단순 무식한 바디 랭귀지 그리고 간단한 영어면 충분하다.

배가 서면 맛보는 재미  ‘기항지 관광’

푸에르토리코 산후앙-올드 산후앙 지구 관광


ⓒ트래비

1.유네스코 지정 인류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올드 산 후앙의 시계문 일대는 항구와 가까워 올드 산후앙 관광의 출발 또는 종착지로 이용된다.
2. 올드 산후앙 산펠리페성 앞의 잔디 언덕에서 연 날리기가 한창 펼쳐지고 있다. 동물과 식물 등 연의 모습이 다양하다.
3.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액세서리숍. 올드 산후앙의 개성 있는 대문의 모습을 본떴다.



처음 찾았을 때는 월드 클래식 야구경기대회(WBC)가 한창일 때였다. 한국의 야구에 너도나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던 모습에 마냥 기분이 좋았다. 푸에르토리코 또한 축구와 야구로 한국에 잘 알려진 나라. 올드 산후앙(Old San Juan)은 서반구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도시로 사실 푸에르토리코의 역사가 이곳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과거 스페인의 식민지로 시작하여 아직까지도 스페인풍의 느낌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 올드 산후앙은 하루 종일 발품을 팔며 걸어서 구경하기엔 최고의 관광지로 손꼽힐 만큼 구석구석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자칭 ‘럼주의 도시’라고도 불리는 산후앙은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산펠리페델모로 요새가 그간의 침략의 역사를 말해 주듯 수세기에 걸쳐 증개축이 계속된 역사의 장소이다. 

올드 산후앙 내부를 들여다보면 곳곳에 눈길이 간다. 골목골목 화사한 형형색색의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캐리비안의 햇살만큼이나 강렬한 원색의 인테리어, 야트막한 언덕에 걸터앉아 럼주를 즐기는 관광객들까지 어느 것 하나 버릴 게 없다. 도시의 시간은 멈춰 있고 그 공간을 타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만이 분주히 움직이는 듯 올드 산후앙의 매력은 시간을 거슬러 다가온다. 크루즈 탑승 장소까지는 택시로 USD12.

아루바(Aruba)-오랑예스타트(Oran Jestad)


 ⓒ트래비

(왼) 아루바, 백옥 같은 모래가 끝없이 펼쳐져 잇는 팜비치. 아루바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해안으로 손꼽힌다.
(오) 열정의 캐리비안을 상징하는 태양 모양의 기념품들


남미의 베네수엘라 앞바다에 위치한 천연의 자연을 간직한 작은 섬 아루바. 네덜란드령이었다가 얼마 전 독립을 했다고는 하나 아직까지 모든 것이 네덜란드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섬의 수도인 오랑예스타트는 전체가 파스텔톤의 건축물로 장식되어 있다. 과거의 건축물들은 1990년대 들어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대부분 새로이 장식되거나 지어져 과거의 고전적인 맛은 그리 많지 않지만 네덜란드의 여느 작은 마을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 만큼 유럽 성향이 강하다.
도시 전체가 인위적인 느낌으로 대부분이 쇼핑센터로 이뤄져 있다. 일단 이 블록을 벗어나 경찰서와 버스터미널을 연결하는 골목으로 들어서면 오랑예스타트의 사람 사는 냄새를 느낄 수 있다. 캐리비안 풍의 카페나 식당에서는 현지 풍의 음식을 접할 수 있는 신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때만큼은 주변에서 달려드는 꼬마들과 ‘우노, 도스, 뜨레스, 꽈뜨로(1, 2, 3, 4)’만으로도 장난기 섞긴 대화가 가능하다. 

초소형 국가(?) 치고는 세계 최고의 리조트들이 즐비하다. 버스를 타고 인근 비치로 빠져 보자. 아루바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팜비치나 이글비치는 대형 리조트의 전쟁터다. 포시즌, 메리어트, 홀리데이인, 힐튼 등 다양한 최고급 리조트들이 즐비하다. 이쯤되면 지구 반대편이라는 거리감은 아예 사라져 버리고 단지 외국인이 많은 휴양지로 가벼운 여행을 떠나온 느낌으로 몸은 한결 가벼워진다.

세인트 토마스 샤롯데 아밀리에(St. Thomas Charlotte Amalie)


 ⓒ트래비

(왼) 세이트토마스, 세계 최고의 해변으로 손꼽히는 마겐즈 베이 전경
(오) 세인트토마스의 한 쇼핑몰 전경


‘캐리비안의 진주’라 불리는 이곳은 중남부 캐리비안의 버진 아일랜드 제도 중 최고의 관광지로 손꼽힌다. 특이할 사항은 미국령으로 입국심사를 거치는데 배에서 내리기 이전에 선상에서 간단히 마치게 된다. 미국 지리학회가 꼽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10대 드라이브 비치 코스로 꼽힌 마겐즈 베이를 보자면 이곳이 왜 캐리비안의 진주로 불리는지 자세히 알 수 있다. 과거에는 캐리비안이 낳은 최고(?)의 해적 블랙버드의 본거지로 더 유명한 곳. 그때의 잔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블랙버드 캐슬까지. 특히, 이 성에서 내려다보는 섬의 절경은 가히 이번 여행에서 최고의 점수를 줘도 손색이 없을 만큼 대단하다.

세인트 마틴 필립스버그 (St. Martin Philpsburg)

톰 크루즈가 그녀의 약혼녀 케이티 홈즈와의 약혼식을 올렸던 선상파티의 장소로 유명한 세인트 마틴. 한때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합성 논란을 일으켰던 해안과 비행장이 가장 가까운 곳인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이 있는 곳, 미국인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캐리비안의 보석. 이처럼 긴 수식어와는 달리 동서로 나누어 프랑스령과 네덜란드령의 두 정부가 존재하는 아이러니한 곳, 세인트 마틴. 

배가 들어가는 곳은 네덜란드령의 필립스버그다. 연중 365일 해가 쨍 하다는 자랑 섞인 설명을 하는 택시 기사와 함께 섬을 둘러보는 투어를 참가해 본다. 가장 먼저 간 곳이 네덜란드령의 필립스버그가 한눈에 들어오는 콜베이 힐로 이 섬이 왜 그렇게 유러피언과 아메리칸에게 사랑받는지, 톰 크루즈가 왜 이곳 앞바다에 배를 띄우고 약혼식을 했는지 그 이유를 알 만하다. 

섬 반대편에 있는 쿠프코이 비치는 캐리비안 중에서도 대표적인 누드비치로 손꼽힌다. 적당히 벗어 던진 언니 오빠들과의 첫 대면도 잠시, 시간상 뒤돌아가야 하는 기자의 발걸음은 왜 그리도 무겁던지… 이곳은 전세계가 인정해 주는 쇼핑의 천국이다. 끝으로 일부러라도 들러본 세인트 줄리아나 국제공항. 바로 앞 비치에서 공항으로 이어지는 대형 여객기의 착륙 장면은 인터넷상의 그것이 합성이 아니었음을 여실히 보여 준다.

무엇보다도 면세의 천국으로 손꼽히는 이곳은 캐리비안의 여느 섬이나 국가, 심지어는 크루즈 선내의 면세가보다도 저렴하다. 인기를 끌고 있는 품목은 다이아몬드와 금은 세공품 등으로 가격을 알고 나면 차라리 이번 취재를 혼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 

크루즈에 탑승하기까지

한국에서 푸에르토리코의 산후앙까지는 그리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일단 뉴욕이나 미국의 주요 도시로 간 후 갈아타야 한다. 미 동부 남단에 포함되는 미국 연합이므로 미국 내에서는 국내 여행으로 취급되니 주의한다. 푸에르토리코 산후앙 도착 후 시내까지는 버스나 택시가 대기하고 있다. 택시는 보통 USD20이며 짐 한 개당 별도의 요금이 부과된다. 항구까지는 약 20여 분 소요.

항구에 도착 후 체크인은 보통 11~12시 사이부터 시작한다. 중남미의 특성이 나오는 대목인데 정해진 시간이 없다. 단, 늦어도 12시 이전까지는 시작한다. 탑승은 12~13시부터 탑승이 가능하며 출항 1시간 전까지는 탑승을 완료해야 한다. 짐을 미리 부쳤다면 객실에 도착해 있다. 탑승시에는 간단한 출국 절차를 받으나 사전 예약된 예약증을 보여 주면 나머지는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여기서 주의할 사항은 바로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의 대표적인 시스템인 ‘씨 패스(SeaPass)’. 선 내에서의 모든 결제는 이 카드 하나로 이뤄진다. 별도의 현금이나 신용카드가 필요 없다. 객실 열쇠 역할도 한다. 자신의 신용카드가 ‘씨 패스’에 입력되며 결제 수단을 대신하게 된다. 승선부터 배에서 내릴 때까지 자신을 증명해 주는 신분증의 역할도 함께 하므로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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