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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On the Road 외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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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Road

‘전세계 배낭여행자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방콕의 카오산 로드. 이곳에서 전세계를 여행 중인 장기 배낭여행자를 만나는 건 흔한 일이다. 저자는 카오산 로드에서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2년 이상을 여행하고 있는 배낭여행자들을 만나 그들의 흥미진진한 여행이야기를 들었다. 여행을 떠나기 전 마리화나나 피우며 실업연금으로 생활했다는 독일인 요나스, 회사를 그만두고 아시아를 2년 가까이 여행하며 명상과 마사지, 요가를 배우고 있는 독일인 안야, 운영하던 제과점을 정리하고 3개월 간 인도와 네팔, 동남아로 결혼 30주년 배낭여행을 떠난 김선우, 서명희 부부…. 이 책에는 카오산 로드의 매혹적인 풍경과 함께 이들의 다양한 여행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해진다.

박준 저/ 넥서스/ 1만3,000원

이우일·선현경의 신혼여행기1



자유분방한 상상력과 번뜩이는 재치, 비틀어보는 재미의 ‘이우일표 만화’로 많은 마니아 독자들을 거느린 만화가 이우일, 따뜻한 시선과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주목받고 있는 동화작가 선현경 부부가 10년 전 신인 만화가와 무명작가 시절에 펴낸 ‘신혼여행의 낭만과 배낭여행의 모험이 살아 숨 쉬는’ 특별한 여행기로, 올해 새로운 장정으로 다시 독자들을 만나게 됐다. 부부는 결혼과 동시에 혼수로 장만한 배낭 2개를 짊어지고 신혼집 얻을 돈을 탈탈 털어 세계 배낭여행을 떠났다. 그들이 기록한 생생한 글과 매혹적인 그림은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우리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우일, 선현경 저/ 황금나침반/ 9,800원

아시아의 라이프 스타일

네팔에서는 매일 아침마다 시장을 지나 골목 깊은 곳의 친구 집을 찾아갔고 필리핀에서는 뜨거운 열기와 떠들썩한 축제 속에서 지친 다리고 하염없이 걸어 다녔으며 터키에서는 몸이 안 좋아진 저자를 알아듣지 못하는 터키어로 위로하며 꼭 안아주던 숙소 주인 아주머니가 있었다. 각 여행지에서 원하는 만큼 충분한 시간을 보냈고 그곳의 사람들로부터 단순하고 간편하게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 한 편의 여행기로도 손색이 없는 이 책엔 기발하고 유용한 팁들만큼이나 소박하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이 많이 실려 있다. 살짝만 바꾸어도 생활이 달라지는 삶의 지혜들, 환경까지 생각하는 아이디어들은 독자들의 살림 감각을 높여줄 것이며 이 책을 들고 직접 아시아 여행을 떠난다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다.

무코야마 마사코 저, 최성욱 역/ 솔/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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