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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열전 Ⅵ 한강 ① - Theme 2. 난, 한강에서 요트탄다! "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6.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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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

늘씬한 요트가 유유히 떠 잇는 사진을 본 사람들, "여기가 어디에요?' 묻는다.
"지중해? 유럽?호주?" 갖가지 추측들이 난무한다.
"죄송하지만 모두 틀렸습니다. 여기는 한강입니다!" 
 믿을 수 없다는 사람들의 표정들.
믿을 수 없다면 당장 한강으로 달려가 확인해 보라. 유유히 요트가 떠 있는 한강의 풍경을.

오리보트에서 래프팅까지~


ⓒ트래비

이제 한강에서는 수상스키, 웨이크보드는 물론 래프팅까지도 즐길 수 있다. 한강시민공원 이촌 지구 거북선 나루터에서는 래프팅보트, 카누, 바이킹보트를 이용하는 한강 도하 체험 프로그램을 10월27일까지 실시한다. 도하 거리는 총 2km로, 거북선 나루터에서 흑석동까지 왕복하게 되며 총 체험 소요 시간은 1시간30분 정도. 하루 총 3차례 진행되며 온라인(www.turtleship.user.to)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2,000원. 단, 월요일 및 추석 연휴, 우천시에는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않는다. 02-790-1891

그 밖에도 한강시민공원 각 지구에는 윈드서핑, 수상오토바이,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모터보트 등 다양한 수상 레포츠 시설들이 갖춰져 있으니 가까운 한강시민공원 지구로 찾아가 수상 레포츠를 즐겨 보자.


ⓒ트래비

한강에 요트 떴다!

영화 속 또는 저 멀리 외국에서나 어울릴 것 같던 요트가 한강에 떴다! 국내에서 일반인들이 요트를 탄다는 것은 그다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얘기가 달라질 것 같다. 일반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요트 체험 코스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것도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버스나 지하철로 쉽게 갈 수 있는 한강에서 말이다. 

난지한강공원에 가면 한강에 떠 있는 요트를 쉽게 목격할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은 회원제 등으로 운영돼 일반인들이 하루 코스로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었는데, 올해 4월1일부터 아리수 요트클럽이 오픈하면서 세일링 스쿨은 물론 일반인을 위한 요트 체험 코스도 선보이고 있다.

영화 속 주인공처럼~

요트에서 즐기는 파티라….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지 일반인들에게는 언감생심이라고? 그동안은 그랬을지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부터는 아니다. 난지 선착장에 가보라. 이제 일반인들도 영화 속 주인공처럼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요트에서 펼쳐지는 생일잔치 또는 요트 위에서 이뤄지는 프러포즈는 생각만 해도 환상적이다. 아리수 요트클럽은 요트 체험 코스 외에도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이처럼 다양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이벤트가 바로 바비큐 파티. 선상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클럽에서 바비큐 파티를 즐기고 요트도 타고…. 특별한 날, 특별한 분위기를 내기에 이보다 좋은 곳이 또 있을까? 노을 지는 한강을 배경으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바비큐 파티 비용은 1인당 5만원. 단, 기본 인원이 10명 이상이어야 하며 요트 이용 요금은 별도.
 
요트가 국산이라고요?!

난지 선착장 아리수 요트클럽에서의 요트 체험이 특별한 이유는 국내에서 제작한 요트를 타 볼 수 있다는 점. 외국에서 생산 수입된 요트가 대부분인 가운데, 국내에서 자체 제작된 요트를 타 본다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다. ‘신화마린’이란 업체가 2004년 국내 최초로 크루즈 쌍동선 요트 ‘샹그릴라’를 건조했고 뒤이어 역시 크루즈 쌍동선 요트인 ‘윌더니스’를 건조했다. 국내 생산 1호 쌍동선 요트인 샹그릴라는 현재 제주도에 있으며 2호인 윌더니스가 바로 난지 선착장에 있다.
윌더니스 내부에는 침실 2개, 화장실 겸 샤워실 1개, 주방 시설, 에어컨, 냉장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이 밖에도 단동선 이용도 가능하며 회원제와 동시에 일반인들의 체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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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높이 ‘월드컵 분수대’

한강변을 지나다가 한강에서 시원하게 솟구쳐 올라오는 월드컵 분수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를 기념해 설치된 월드컵 분수대는 월드컵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최고 높이 202m까지 분사되도록 만들어졌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애리조나주의 파운틴힐 분수(170m)와 제네바 젯또 분수(140m)를 제치고 세계 최고 높이의 분수대로 기록되고 있다. 주 분수는 노즐 1기로 구성돼 있으며 보조 분수는 21세기를 상징하는 뜻에서 21기로 구성돼 있다.

올해 가동 기간은 4월8일부터 9월30일까지이며, 매일 오후 1시와 저녁 7시에 가동된다. 평일에는 30분 동안, 주말 및 공휴일에는 1시간 동안 가동되며 7월에서 8월 사이 공휴일에는 저녁 8시에 30분 동안 추가로 가동된다. 단, 짙은 안개, 강풍, 우천, 홍수시에는 가동이 중지되며 여름철 전력 사용이 많은 시기와 시설 안전 점검이 필요한 때도 가동이 중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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