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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야, 뉴질랜드

'트래비' 만의 뉴스 읽기

  • Editor. 홍은혜 기자
  • 입력 2022.04.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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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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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야, 뉴질랜드


만반잘부(만나서 반갑고 잘 부탁해). 뉴질랜드가 5월1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인 여행객들을 맞아들인다. 코로나로 국경을 폐쇄한 지 약 2년 만이다. 뉴질랜드 입국 전 코로나 음성 확인서를 받고, 입국 당일과 5일차에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면 OK. 한 가지 더, 온라인 여행자 보건 신고서(traveller health declaration)인 ‘나우마이라(Nou Mai Ra)’를 작성하면 된다. 뉴질랜드 현지 업장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권장 사항일 뿐이다. 5월의 뉴질랜드는 우리나라의 가을 정도의 기온이니 두껍지 않은 외투로 짐을 꾸리면 되겠다. 잠깐만, 캐리어를 어디에 넣어 놨더라.

©인터파크
©인터파크

테마파크 풍년일세, 글로벌 테마파크 등 개장


뉴페이스들이 몰려온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5월5일 어린이날 개장한다. 레고랜드는 강원도 춘천시 중도에 위치하며, 40여 개의 놀이기구와 어트랙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쇼를 선보인다. 1만5,000여 개의 레고 모델들도 전시될 예정이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 있는 실내 테마파크 ‘디스커버리 네이처스케이프’는 몰입형 전시와 가상 설비들을 통해 사막, 숲, 얼음동굴, 협곡, 화산 등 자연을 배경으로 한 25가지 이상의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인터파크에서 입장권 판매중. 핫한 관심을 받았던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도 부산 기장군에 개장했다. ‘동화 속 왕국’을 테마로 6개의 존과 17종의 어트랙션으로 이뤄져 있다. 퍼레이드도 매일 두 차례 진행된다. 

©경복궁관리소
©경복궁관리소

휘영청 달 밝은 밤에, 경복궁 야간관람

예매가 ‘하늘의 별 따기’로 악명 높은 경복궁 야간관람이 돌아왔다. 5월1일부터 29일사이의 관람권을 티켓 11번가에서 1인당 최대 2매까지 살 수 있다. 관람 당일 예약은 불가하니 최소 하루 전에 예매해야 한다. 하루 유료 관람객 정원은 1,300명이다. 혹시 예매를 놓쳤거나 피켓팅(피가 튀는 전쟁 같은 티켓팅)에서 패배의 쓴맛을 본 사람들이 있는가? 좌절하긴 이르다. 한복을 입었거나 만 65세 이상 어르신, 만 6세 이하 영유아는 당일 관람이 가능하다. 심지어 무료다. 우천시에도 정상 진행한다. 휘영청 달 밝은 밤에 고운 한복 휘날리며 경복궁을 차분히 거닐자. 흔치 않은 기회다.

강원도서 워케이션 하드래요


코로나는 많은 것을 바꿔 놨다. 출근만이 정답인 줄 알았는데, 요즘은 노트북이 있는 곳이 사무실이다. 투어비스가 강원도관광재단과 함께 워케이션 프로모션 ‘일놀 가자’를 오픈했다. 쏠비치 삼척, 세인트존스 호텔, 스카이베이 호텔 경포, 라마다 호텔 & 스위트 평창 등 일하기 좋은 호텔과 리조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투어비스는 주중 2박 이상 연박할 경우 10% 즉시 할인,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숙소별 특전으로는 호텔 비즈니스 센터 이용, 얼리 체크인, 레이트 체크아웃 등이 제공되니 입맛대로 고르면 되겠다. 강원도에서 워케이션하며 호텔에서 1초 출근, 동해로 칼퇴근할 수 있는 기회. 예약은 5월15일까지, 투숙은 체크인 기준 5월31일까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

서른 살도 YOUTH다


낭만과 편리함, 둘 다 잡을 기회다. 철도여행패스 ‘내일로 2.0 유스(YOUTH)’의 이용 연령이 만 29세까지로 확대됐다. 올해 생일이 지난 서른 살도 유스권으로 기차 여행을 할 수 있단 의미다. 내일로 2.0은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자유여행패스다. 종류로는 ‘선택 3일권’과 ‘연속 7일권’이 있다. 기존에는 오로지 자유석 이용만 가능했기 때문에 무거운 배낭을 메고 기차의 빈 곳에서 서 있어야 했다. 현재는 코로나 종료시까지 일반 열차(ITX 청춘, ITX 새마을, 새마을, 무궁화, 누리로)는 1일 4회, KTX는 총 2회 좌석지정이 가능하다. 편히 앉아 청춘 여행의 대명사, 내일로 패스로 젊음의 추억 한 자락을 장식하자. 선택 3일권은 6만원, 연속 7일권은 7만원.

검사비 그게 뭐예요? 사이판에선 공짜


사이판에서는 코로나에 대한 부담을 잊어도 된다. 한국인은 사이판 입국 후 자가격리 면제뿐만 아니라 현지 PCR검사 비용을 지원받기 때문이다. 원래는 여행사를 통한 트래블 버블 여행객만 지원받았지만, 이제 자유여행객까지도 누릴 수 있게 됐다. 트래블 버블 이용객이라면 여행사를 통해 검사를 안내 받고, 자유여행객은 온라인으로 CHCC Form(한국 귀국용 PCR검사 신청서)을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저가항공사의 사이판행 운항도 속속 재개되고 있다. 이제 남은 건 뭘까? 짐 꾸리기 정도? 참고로, 사이판의 연평균 기온은 26~28도로 언제 가든 휴양지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모든 부담 내려놓고 낭만만 즐기면 된다. 

©카타르항공
©카타르항공

기내에서 딥티크로 촉촉하게(feat. 카타르항공)

카타르항공이 향수 브랜드 ‘딥티크(Diptyque)’를 어메니티로 제공한다, 무려 독점으로. 장미와 제비꽃이 들어간 립밤, 오렌지 블라썸 향의 보디로션, 에센셜 페이스 크림, 오로즈 향수 또는 앰버, 시그니처인 34번가 향수 등을 제공한다. 탑승객 성별에 따라 제품 구성을 달리했다. 포장도 특별하다. 딥티크 브랜드 가방과 딥티크의 시그니처인 타원형 브랜딩의 기프트 박스로 구성했다. 딥디크 어메니티 키트는 런던과 파리로 향하는 A380편과 미주, 호주, 뉴질랜드 노선의 퍼스트,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제공된다. 키트 가방은 비건 가죽으로, 안대와 양말은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RPET’소재를 사용했다고. 당분간 카타르항공 기내에선 꽃내음이 가실 줄을 모르겠다. 

 

▶MOVIE
도루마무 2편을 보러 왔다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전작 예습 및 아이맥스 예매, N회차 상영 필수. 마블 덕후라면 이미 알고 있을 소식, <닥터스트레인지>가 5월4일 두 번째 시리즈로 돌아온다. 이번 영화의 시점은 작년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직후로, 멀티버스의 문이 열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닥터스트레인지 역으로 ‘베네딕트 컴버배치’, 완다 역으로 ‘엘리자베스 올슨’, 크리스틴 팔머 역으로 ‘레이첼 맥아담스’가 출연한다. 2000년대 <스파이더맨> 3부작을 연출하며 호평을 받았던 샘 레이미가 메가폰을 잡았다. 호러물 장인으로 불리는 만큼 이번 영화가 ‘슈퍼히어로 호러’ 장르로 나올 거라는 추측이 많다. 또 팬들이 정말 원하던 카메오도 볼 수 있다는데…. 과연 팬들의 수많은 눈물을 짜내고 간 토니 스타크의 반가운 얼굴도 볼 수 있을까?

 

정리 홍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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