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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기차 여행

  • Editor. 이성균 기자
  • 입력 2022.10.2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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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기차 여행, 댕댕트레인

반려인의 여행 범위가 한층 더 넓어진다. 반려견과 함께 강원도를 여행할 수 있는 특별 여행상품이 출시됐기 때문. 강원도관광재단과 한국관광공사는 11월6일부터 12월5일까지 4차례에 걸쳐 국내 최초 반려견 동반 전용 열차 관광 상품 ‘강원 댕댕트레인’을 선보인다. 댕댕트레인은 약 400석의 6량 객실과 카페 객차 2량으로 구성돼 있다. 상품은 영월군 당일치기(11월6일, 20일), 정선군 1박 2일(11월13~14일, 12월4~5일) 일정이다. 여행뿐만 아니라 반려견 행동 삼담, 댕댕트레인 기념엽서 체험, 열차 콘셉트 포토존, 로얄캐닌 수의사 상담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 안전한 여행을 위해 반려견 전문 여행가이드가 동행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저알레르기 반려견 기념품을 제공한다. 여행에 참여하면 간접적으로 뜻깊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참여한다. 강원도관광재단과 한국관광공사는 여행 종료 후 로얄캐닌과 함께 기차 운영 거리(km)에 해당하는 무게의 사료를 강원도 내 동물 보호소에 기부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대한항공

대한항공, 와인 맛집 된 사연

기내에서 만나는 특별한 와인은 여행의 시작부터 우리를 즐겁게 한다. 게다가 장거리 여행길이라면 와인은 훌륭한 여행 메이트가 된다. 항공사가 기내 와인을 신경 쓰는 이유다. 대한항공도 2019년 월드 베스트 소믈리에 최연소 챔피언인 마크 알머트와 함께 기내 와인 리스트에 변화를 줬다. 세계 각지의 와인 생산지, 품종, 빈티지 등을 고려해 50종의 와인을 새롭게 선정했으며, 2023년 3월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퍼스트클래스에서 만날 대표 와인은 호주 와인 명가 헨쉬키의 마운트 에델스톤 쉬라즈와 샴페인 앙리 지로 아이 그랑크뤼 브뤼 MV17다. 프레스티지클래스에도 수준 높은 와인들이 준비돼 있는데, 프랑스 라 페리에르 메갈리트 상세르가 추천 와인이다. 마지막으로 이코노미클래스에서도 새로운 감각의 와인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독일 모젤 지방에서 생산된 닉 바이스 어반 리슬링이 기내식과 잘 어울릴 것으로 평가받았다.

©에티하드항공
©에티하드항공

유럽·몰디브 갈 때도, 에티하드항공

아부다비 하늘길이 조금 더 넓어졌다. 동시에 유럽과 몰디브로 가는 경유 항공편 선택지도 늘었다. 에티하드항공이 인천과 아부다비를 잇는 직항편의 운항 횟수를 주 7회에서 8회로 늘렸기 때문. 인천-아부다비는 현재 매일 1회씩 운항 중인 노선으로, 이번 추가 운항 덕에 월요일 출발 항공편이 하나 더 생겼다. 추가된 항공편은 10월31일부터 2023년 3월20일까지 운항이 확정됐으며, 에티하드항공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해당 노선에는 현재 327석(비즈니스 좌석 32석 포함) 드림라이너 787-10이 투입되고 있다. 또 에티하드항공은 ‘환승 연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아부다비에서 환승 대기 시간이 10~24시간인 경우 항공사와 제휴한 인근 호텔 2곳에서 무료 숙박이 가능하다. 현재 모든 한국인은 입국 전후 격리 없이 아부다비 입국이 가능하며, 입국 전 코로나 검사 의무도 해제됐다.

©인터파크
©인터파크

최저가 항공권을 보장하는 여행사

요새 항공권 가격이 금값이다. 코로나19 관련 출입국 규제가 대폭 완화돼 해외로 떠나고는 싶지만, 비행기 가격을 보고 멈칫하게 되는 실정이다. 이러한 여행자의 마음을 알았을까. 인터파크가 항공권 최저가 보상제를 통해 가격 안정화에 나섰다. 인터파크에서 구입한 항공권이 최저가가 아닐 경우 차액 100%를 보상하는 파격적인 제도를 마련했다. 일본 무비자 자유여행을 시작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한 선제 프로모션이라고. 만약 인터파크투어에서 해외 항공권 예약 후 타 업체에서 더 저렴한 항공 상품을 발견했다면 당장 이미지를 캡처하자. 7일 이내에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톡집사’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저가가 아닌 경우 차액은 현금과 똑같이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포인트(I-POINT)로 지급한다.

©필리핀항공
©필리핀항공

한국 무대 좁다면, 태국·필리핀 골프여행

해외여행을 비교적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자 해외 골프여행 상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골퍼들의 선택지가 늘어난 셈이다. 인터파크는 한국 남자프로골프투어(KPGA)의 프로들과 함께하는 3박 5일 ‘태국 파타야 골프캠프’ 상품을 출시했다. 내년 1월1일부터 2월25일까지 운영되며, 3일 동안 3곳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박상규, 김성진 프로에게 원 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필리핀항공은 필리핀 골프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2022-23 시즌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클락과 마닐라에서 개최한다. 전설적인 프로골퍼 타이거 우즈가 극찬한 클락 미모사C.C를 포함해 3곳의 명문 골프장에서 대회가 진행된다. 한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 아마추어 골퍼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더 그랜드 호짬 스트립
©더 그랜드 호짬 스트립

새로워질 베트남 남부 여행 기대해

코로나19 이전 한국인이 일본과 중국 다음으로 많이 찾은 해외 여행지가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자유여행, 패키지, 골프, 휴양, 인센티브 등 어떠한 목적으로 가도 만족도가 높은 곳으로 평가받았다. 이러한 베트남 여행이 앞으로 더 특별해질 것 같다. 특히, 호치민이 있는 남부를 중심으로 말이다. 에어프레미아와 더 그랜드 호짬 스트립이 손을 잡고, 패키지와 골프, 인센티브 여행 상품 등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상호 고객에 다양한 혜택을 준다고 하니 한국에서 새롭게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프레미아는 10월6일부터 인천-호치민 노선에 신규 취항했으며,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갖춘 B787 드림라이너를 투입한다. 더 그랜드 호짬 스트립의 경우 인터콘티넨탈, 홀리데이인 호텔 브랜드 약 1,100개 객실을 운영하며, 블러프 골프, 카지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리조트 단지다.

 

정리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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