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해외여행 심리 고조···3~4월 베트남 다낭·일본 오사카 인기

12월 출국자 139만명, 899.3% 급증
주요 여행사 베트남·일본패키지 인기 

  • Editor. 손고은 기자
  • 입력 2023.02.03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4월 여행지로 베트남 다낭, 일본 오사카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베트남 다낭의 바나힐 / 김다미 기자
 3~4월 여행지로 베트남 다낭, 일본 오사카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베트남 다낭의 바나힐 / 김다미 기자

해외여행 심리가 무르익고 있다. 달이 거듭할수록 출국자 수는 급격하게 치솟고 있다. 2022년 내국인 출국자 수는 하반기 상향 곡선을 그리면서 12월 정점을 찍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2년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전체 출·입국자 수는 975만2,04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218만9,544명)과 비교하면 345.4% 증가한 수치다. 2019년과 비교하면 아직 갈 길은 멀지만, 회복세는 뚜렷하다. 출·입국자 수는 3월 해외입국자 대상의 자가격리 의무가 해제된 이후로 꾸준히 세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특히, 내국인 출국자 수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내국인 출국자수는 655만4,031명으로 2021년(122만2,541명) 대비 436.1% 증가했다. 내국인 출국자 수는 1월 14만7,434명으로 시작했는데 단계적으로 증가하며 12월에는 139만3,343명이 출국했다. 전년동월대비 무려 899.3% 늘어난 수준으로, 12월 한 달 출국자 수가 전체의 21.3%를 차지했다. 외국인 입국자 수도 꾸준히 증가했다. 외국인 입국자 수는 319만8,017명으로 2021년 대비 230.7% 늘어났다.

 2022년 출입국 통계 / 한국관광공사
 2022년 출입국 통계 / 한국관광공사

게다가 해외여행 수요는 당분간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 1월 설 연휴에서 폭발적인 증가세를 확인했으며, 3월 이후 항공 공급 증가, 엔저 등 일부 긍정적인 요소도 수요 증가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3~4월 봄 여행지로는 베트남과 일본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하나투어와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3개 주요 여행사의 예약 동향(2월1일 기준)에서도 확인됐다. 하나투어의 경우 베트남 나트랑·달랏 5일 상품과 다낭 4일 상품이 인기인데, 하나투어 관계자는 “최근 TV 예능 <나혼자산다>에서 전현무·박나래·이장우 팜유 패밀리 여행지로 베트남 달랏이 나오면서 고객의 큰 관심을 받는 것 같다”고 전했다. 

노랑풍선은 베트남, 일본(오사카·규슈), 태국 방콕&파타야 순으로 예약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참좋은여행도 다낭·호이안 5성급 호텔 패키지 4~6일, 오사카 일주 4일, 다낭·호이안 노보텔 패키지 4~6일, 오사카·고베·교토 3일 등 베트남 다낭과 일본 오사카 상품의 예약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중국 수요가 일본과 베트남으로 분산되며 두 국가의 예약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글 손고은, 이성균 기자

저작권자 © 트래비 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최신기사
트래비 레터 요즘 여행을 알아서 쏙쏙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