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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의 멋스러운 카페들

  • Editor. 나보영
  • 입력 2023.02.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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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 중 하나가 카페 아닐까? 유명 바리스타의 카페부터 수 십 년 된 앤티크 카페까지, 커피 맛도 좋고 사진도 예쁘게 나오는 후쿠오카의 카페들을 모아 봤다. 

●유명 바리스타의 커피 맛
렉 커피 하카타 마루이점

‘재팬 바리스타 챔피언십’ 2연패와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바리스타 이와세 요시카즈의 카페다. 후쿠오카 내에 여러 지점이 있는데 ‘킷테 하카타’의 ‘마루이 백화점’ 6층에 있는 이곳은 전망이 좋아 더욱 인기 있다. 원두를 골라서 핸드 드립 커피를 맛볼 수 있고,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커피도 다양하니 입맛에 맞게 즐겨볼 것.

●맥주와 와인이 있는 북 카페 겸 레스토랑
브루클린 팔러 하카타

외관부터 눈에 띄는 이곳은 1981년 뉴욕에 처음 문 연 재즈 클럽 ‘블루 노트’의 일본 체인인 ‘블루 노트 재팬’이 기획해서 만들었다. 엄선된 스피커에선 기분 좋은 재즈가 흐르고 벽면에는 아트 서적이 가득한 이곳에서 맥주나 와인 한잔하며 책 읽는 맛은 그야말로 최고! 간단한 서양식 요리도 있는데 역시 수준급이다.  

●쇼와 시대의 카페
안도 커피 텐진점

1977년에 문을 연 쇼와 시대의 카페. 묵직한 나무 바닥과 앤티크 가구로 둘러 싸인 레트로 풍 인테리어 곳곳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메뉴는 여러 가지 커피, 디저트, 간단한 음식까지 다양하다. 추천 메뉴는 고운 우유 거품과 시나몬 가루가 올라가고 시나몬 스틱이 곁들여 나오는 카푸치노! 따스한 시나몬 향에 기분도 좋아진다.

작은 갤러리가 있는 앤티크 카페
야네우라 바쿠

작은 갤러리가 있고, 조용한 재즈가 흐르며, 백발의 마스터가 커피를 내려주는 40년이 훌쩍 넘은 카페다. 메뉴판은 손 때묻은 오래된 레코드판으로 돼 있고, 골동품 같은 다이얼 식 전화기를 사용하며, 가구도 앤티크 풍이어서 몇 십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 느낌이 든다. 바 테이블에 앉아 커피를 마시거나 간단한 정식을 먹다 보면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 여유가 느껴진다.  

●나고야 명물 ‘단팥 토스트’
코메다 커피

나고야에서 처음 시작한 카페로 후쿠오카에도 진출해 있다. 꼭 맛봐야 할 메뉴는 나고야의 명물인 ‘오구라 단팥 토스트’다. 버터를 바른 토스트에 단팥을 얹어 먹는 토스트인데, 아주 바삭하며 고소하고 맛있다. 그 외에도 가츠 샌드, 햄버거, 크로켓 등 군침이 도는 메뉴부터 아이스크림이나 파르페 같은 디저트까지 갖췄다. 

●40년 넘은 빨간 벽돌 카페
카제마치 

텐진 지역 쇼와 거리에서 40년이 넘도록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붉은 벽돌의 카페. 아침 메뉴로 토스트, 햄버거, 핫도그 등이 있어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기 좋다. 특히 토스트와 오믈렛, 감자 샐러드와 양배추 샐러드, 햄과 채소 등이 커피와 함께 나오는 모닝 세트가 인기 있다. 점심부터는 파스타, 필라프 등 본격적인 식사 메뉴도 선보인다.

 

글·사진 나보영 트래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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