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순. 잎사귀, 산들바람, 봉오리, 물결.
Teresa Freitas 작가가 기록한 가장 환한 봄의 장면들.
Strength!
오직 한 음절의 단어로
생명을 터뜨리는
강력한 언어, 봄.
Start!
사계절의 처음.
끝이 너무 일러 아쉬운,
그리운 시작.
Spring Blossom!
*2년 만에 트래비 지면에 다시 소개하는 Teresa Freitas 작가의 작품들. 여전히 그녀의 사진엔 풍부한 색채감과 동화처럼 몽글몽글한 감성이 짙게 묻어난다. 2년 동안 달라진 게 있다면 그녀가 지난해 세계 최초 단독 사진전을 서울에서 열었다는 점, 한국 팬들이 급증했다는 점(그녀의 인스타 팔로워 목록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그리하여 한국에 대한 그녀의 애정도 비례하여 높아졌다는 점 정도다.
글 곽서희 기자 사진 Teresa Freit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