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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텔 서울’이 보여준 호텔 조식의 진화

라티튜드32에서 정오까지 조식 서비스 
모던 일식·라이브 DJ·목테일 등이 특징

  • Editor. 이성균 기자
  • 입력 2023.04.06 13:25
  • 수정 2023.04.07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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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첫인상을 담당하는 공간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첫인상을 담당하는 공간

5성급 호텔 조식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호캉스를 즐기다 보면 오전 9~10시까지 침대에서 게으름을 피우고 느지막이 밥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그렇지만 현실은 그럴 수가 없다. 대부분의 호텔 조식 운영 시간이 오전 6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니까. 오전 10시와 정오 사이의 아점(혹은 브런치)이 필요한데 말이다. 이러한 갈증을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과 JW메리어트 제주가 풀어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잠실에 있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을 찾았다.

호텔 최상층에서 바라본 석촌호수와 잠실 일대
호텔 최상층에서 바라본 석촌호수와 잠실 일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개관한 지 2년이 채 안 된 신상 호텔로, 프랑스의 라이프 스타일과 럭셔리를 다양한 방법으로 선사하고 있다.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 올림픽공원, 한강 등 주변 환경도 뛰어나 이미 호캉스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이번에는 색다른 조식을 선보여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이퍼 브렉퍼스트가 운영되는 라티튜드32
 하이퍼 브렉퍼스트가 운영되는 라티튜드32

기존에는 프렌치 비스트로 페메종(Fait Maison)에서 조식을 제공했는데 3월26일부터 ‘하이퍼 브렉퍼스트’를 추가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하이퍼 브렉퍼스트는 호텔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라티튜드32(Latitude32)에서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 문을 여는 루프 바 라티튜드32의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투숙객의 조식 선택권을 넓혔다. 호텔과 투숙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시도인 셈이다.

파란색이 돋보이는 공간
파란색이 돋보이는 공간

하이퍼 브렉퍼스트는 모던 일식 스타일의 요리와 활기찬 일요일 아침을 위한 라이브 DJ, 칵테일&목테일 등을 제공한다. 호텔 최상층에서 석촌호수를 비롯해 잠실 일대를 내려다보며 색다른 조식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모던 일식과 프렌치 감성이 조화를 이뤘다
모던 일식과 프렌치 감성이 조화를 이뤘다
방어와 삼치, 연어를 활용한 타다끼와 세비체
방어와 삼치, 연어를 활용한 타다끼와 세비체

음식도 일반적인 조식과 결이 다르지만 맛은 선명하다. 소피텔 서울의 모던 일식 레스토랑 미오(Mio)의 셰프와 프렌치 셰프의 협업으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연어·삼치 타다끼, 방어 세비체, 장어 포케, 후토마끼, 명란 계란말이, 쉘 크랩 샐러드, 그린티 크루아상, 그린티 롤케이크, 에그 베네딕트, 홈메이드 페이스트리 등이 뷔페 메뉴로 준비돼 있으며, 시그니처 메뉴로는 일본식 된장 육수 베이스로 만든 우대갈비 라멘(개별 제공)이 있다. 

 서울 유명 이자카야 부럽지 않은 후토마키
 서울 유명 이자카야 부럽지 않은 후토마키
시그니처 메뉴인 우대갈비 라멘
시그니처 메뉴인 우대갈비 라멘

또 스파클링 칵테일인 재패니스 미모사, 비주류 음료로는 유자 피즈와 말차 아이스티를 제공한다. 현재 하이퍼 브렉퍼스트는 일요일에만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패키지 상품도 판매 중이다. 소피텔 서울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토~월요일 2박 3일 일정으로 머물며 페메종 조식과 하이퍼 브렉퍼스트 모두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페메종 조식만 예약했다 하더라도 하이퍼 브렉퍼스트로 무료 변경이 가능하다.

스파클링 칵테일과 목테일이 준비돼 있다
스파클링 칵테일과 목테일이 준비돼 있다
그린티 크루아상도 추천
그린티 크루아상도 추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마케팅 관계자는 “하이퍼 브렉퍼스트는 다소 혼잡한 일요일 조식 서비스에서 탈피하고, 소피텔에서만 선사할 수 있는 이색 경험에 집중한 결과물”이라며 “소피텔이 추구하는 컬처럴 링크(Cultural Link : 프랑스와 현지 문화의 융합)을 표현하기 위해 한국인들이 즐기는 일식과 프렌치 스타일의 달걀 요리와 빵 등 다채로운 메뉴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선곡인 돋보였던 라이브 DJ
 선곡인 돋보였던 라이브 DJ

글·사진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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