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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갑 호텔 보유국은?

트래비만의 뉴스 읽기

  • Editor. 이성균 기자
  • 입력 2023.04.28 07:20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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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 집에 기름 붓기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이다. 활활 타오르고 있는 일본 여행에 ‘입국 규제 폐지’란 기름이 끼얹어질 예정. 일본 정부가 5월8일부터 해외입국자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서 혹은 PCR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입국 수속 온라인 서비스 비짓 재팬 웹(Visit Japan Web)에서도 더 이상 코로나 관련 서류를 업로드하지 않아도 된다. 자, 이제 절차도 간편해졌겠다, 앞으로 일본행 비행기 티켓을 끊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더욱 늘어날 거라는 건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최근 일본을 다녀온 한 기자는 입국 수속에만 2시간이 넘게 걸렸다는데. 과연 검역 절차 완화가 수속 시간을 단축시킬지, 연장시킬지. 지금은 불난 집 불구경할 때인지, 뛰어들 때인지. 선택은 여행자의 몫. 

©모두투어
©모두투어

모두투어의 신상 여행 ‘코카서스 3국’ 

유럽과 아시아의 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여행지가 있다. 코카서스산맥 주위에 자리한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 아르메니아다. 생소한 여행지라 선뜻 도전하기 어렵다면 여행사의 힘을 빌려 보는 건 어떨까. 모두투어가 코카서스 3국을 활용한 상품 ‘신과 신화, 인간들의 이야기가 풍성한 코카서스 3국 PLUS 타슈켄트 11일’을 출시했다. 상품은 세 나라의 매력을 고루 즐길 수 있도록 일정을 짰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도 살짝 얹었다. 주요 관광지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아제르바이잔의 고부스탄 암각화, 시르반샤 궁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인 조지아의 옛 수도 므츠헤타, 아르메니아의 하흐파트 수도원, 게하르트 수도원 등을 방문한다. 게다가 5성 호텔 7박 업그레이드와 세 나라 야경 투어는 덤이다.

©픽사베이
©픽사베이

가성비 갑 호텔 보유국은?

가격은 저렴하고 만족도는 높을 것. ‘가성비 갑’이란 수식어를 달기 위한 첫 번째 조건. 그렇다면 가성비 좋은 호텔이 많은 여행지는 어디일까? 아고다가 답을 내놨다. 세계 주요 여행지의 4월 일평균 객실료를 분석한 결과, 아태지역 내에서 1등은 태국 콘캔이다. 일평균 객실료 약 3만9,500원. 게다가 방콕-콘캔 항공편은 대부분 저가항공으로, 4월 기준 편도 약 2만9,000원대 가격으로 찾아볼 수 있다. 2등은 말레이시아 시부 4만5,000원. 요즘은 4인 가족이 치킨 한 마리 먹으려면 4만원은 우습게 넘어가는 시대니, 확실히 매력적인 가격이다. 3등은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 4만9,000원. 원래 3등까지만 기억하는 세상 아니던가. 나머지 순위가 궁금하다면 아고다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자. 참고로 한국은 광주 11만9,800원으로 9위에 머물렀다.

여름 휴가는 ‘오슬로’ 전세기 여행!

서유럽과 동유럽 여행을 마친 고수들 주목! 노랑풍선이 에어프레미아와 손잡고 노르웨이 오슬로 직항 단독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다. 북유럽이 한층 가까워진 셈이다. 북유럽의 겨울은 매우 추운 탓에 여행 자체가 쉽지 않다. 반면에 5월부터 8월까지는 여행 적기다. 실제로 노랑풍선 2분기 예약을 보면, 동유럽 여행은 정체를 보였지만, 북유럽 여행은 지난 분기 대비 약 400배 급상승하면서 여행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노랑풍선 & 에어프레미아의 ‘북유럽 4국 9일’에서는 피오르드 관광과 크루즈 탑승이 가능하며, 헬싱키(핀란드), 코펜하겐(덴마크), 베르겐(노르웨이), 스톡홀름(스웨덴) 등을 여행한다. 5월부터 8월까지 매주 목요일 출발하는 일정이며, 넓은 좌석 간격을 자랑하는 비즈니스 라이트로 예약할 수도 있다.

싱가포르 경유하면 투어가 공짜

직항이냐 경유냐. 결국은 돈 문제지만, 환승지가 싱가포르라면 고민이 줄어든다. 싱가포르관광청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경유하는 환승 여행객 대상 무료 싱가포르 투어를 2년 만에 재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이전부터 진행되던 시티 사이트 투어와 헤리티지 투어, 쥬얼 투어는 흥미로운 볼거리를 더해 새로 단장했고, 창이 지구 투어가 새롭게 추가됐다. 네 가지 투어는 도시 중심지 둘러보기, 다문화 유산 경험하기, 싱가포르 음식 문화 알아보기, 현지 주민들의 삶 엿보기 등 방점을 두는 곳이 서로 다르다. 그러니 취향껏 고르면 된다. 투어는 매일 예약 가능하며, 각 코스는 약 2시간 30분 동안 영어로 진행된다.

©스위스정부관광청
©스위스정부관광청

스위스 가려면 어떻게 해요?

‘홍대 가려면 어떻게 해요?’의 답이 ‘뉴진스의 하입보이’라면, ‘스위스 가려면 어떻게 해요?’의 답은 당분간 ‘홍대입구역 6번 출구’가 되겠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이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5월8일까지 서울 마포구 경의선 책거리에서 스위스 봄거리 축제를 진행한다. 티틀리스, 취리히, 발레 등 스위스 주요 지역의 풍경이 포토존으로 재현됐고, 스위스 그랜드 트레인 투어 체험존도 마련돼 있다. 말하자면, 스위스의 매력을 총집약해 놓은 ‘스위스 축소 버전’이랄까. 당장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잠시나마 달래 볼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다. 거리를 걷다 보면 진짜 스위스를 가기 위해 항공사 홈페이지를 뒤적여 보게 될지도.

해변에서 영화 한 편

가뜩이나 핫한 양양이 더 핫해진다. 서핑 때문은 아니고, 이번엔 영화다. 5월4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양양에서 양양유럽영화제가 열린다. 장소는 하조대 해변. 이번 영화제를 위해 특별 설치된 야외 공간에서 폴란드, 덴마크, 벨기에, 슬로바키아 등 유럽 13개국 영화가 상영될 거라고. 제75회 칸영화제 심사워원상 수상작인 예지 스콜리모프스키 감독의 폴란드 영화 <당나귀  EO>를 비롯해 지금까지 접하지 못했던 유럽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또 영화제 기간 동안 하조대 해변에서 유럽 국가와 국내외 브랜드들이 컬처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한다. 예매는 하조베이 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가능.


정리 곽서희 기자,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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