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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산함이 감도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할로윈 호러 나이트

  • Editor. 강화송 기자
  • 입력 2023.08.23 09:46
  • 수정 2023.08.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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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할로윈 이벤트,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할로윈 호러 나이트 11에 여행자를 초대한다.

Resorts World Sentosa
리조트 월드 센토사

싱가포르 센토사에 위치한 ‘리조트 월드 센토사’는 체험형 초호화 복합 리조트다. 서로 다른 테마로 건축된 6개의 호텔이 들어서 있다. 그뿐만 아니라 유니버설 스튜디오, 아쿠아리움 같은 거대 어트랙션도 자리한다. 

5 haunted houses, 3 scare zones, 2 shows

곧 할로윈(Halloween) 시즌이 다가온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상징적인 할로윈 축제가 바로 ‘리조트 월드 센토사’에 펼쳐지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할로윈 호러 나이트’다. 올해로 벌써 11주년을 맞이했다. 9월29일부터 11월4일까지, 등골이 오싹해지는 5개의 무시무시한 유령의 집(5 Haunted Houses), 3개의 불길한 공포존(3 Scare Zones), 2개의 라이브쇼(2 Shows), 오감을 자극하는 특별한 식사 체험 등의 이벤트가 무려 1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5 Haunted Houses
오싹오싹, 유령의 집 

5곳의 유령의 집(5 Haunted Houses)은 각 구역마다 색다른 테마로 꾸몄다. 첫 번째 테마는 ‘매트리악의 부활(Rebirth of the Matriarch)’이다. ‘매트리악’을 되살리기 위해 음침한 의식이 행해지고 있는 가족들의 집이 배경이다. 참고로 ‘매트리악(Matriarch)’은 영국에서 제작된 ‘스콧 비커스’ 감독의 공포 영화의 제목이기도 하다.

두 번째 테마는 ‘디유(DIYU)’다. 중국 신화에 기반한 여러 지옥을 경험하며 ‘야마(Yama) 왕’의 심판을 받는다. 세 번째 테마는 ‘Grimm Encounters’. 중세 시대 독일의 하멜른이라는 도시에서 내려오는 전설을 토대로 한 작품, ‘피리 부는 사나이(The Pied Piper)’를 홀로그래픽으로 더욱 무섭게 재현해냈다. 4번째는 ‘더 위캔드(The Weeknd)’.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가수 위켄드의 앨범, ‘Dawn FM’의 테마로 꾸며진 공간이다.

대망의 하이라이트, 마지막 테마는 넷플릭스 2022년 작 <지금 우리 학교는>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참고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에서 첫 번째로 선보이는 한국 시리즈 테마다. 여행자는 좀비 발생의 근원지인 효산 고등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용감하게 상황을 헤쳐나가야 한다. 사방에서 좀비 때가 몰려든다.


●3 Scare Zones & 2 Shows
스산함이 감도는, 공포존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할로윈 호러 나이트의 공포존은 총 3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테마는 ‘데드 맨스 워프(Dead Man’s Wharf)‘다. 유령의 부두를 기반으로 한 공포 구역이다. 악명 높은 마담 드래곤(Madame Dragon)를 포함해 해저의 스산함을 체험할 수 있다. 두 번째 구역은 ’더 해커(The Hacker)’다. 고도화된 기술의 발전이 인류의 영혼을 지배하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여행자는 절망적인 미래로 향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 테마는 ‘저주 받은 키라맘(The Cursed Kiramam)’이다. 과거 번영했던 인디언 마을은 신의 저주를 받고 영원한 고통 속에 빠지게 된다. 

2개의 쇼는 ‘심판의 날(Judgement Day)’과 ‘더 해커: 게임 오버(The Hacker: Game Over)’가 진행될 예정이다. 심판의 날은 오프닝 공연 쇼로 거대한 화염 속에서 최후의 심판을 피하려는 영혼의 모습을 묘사한다. 더 해커: 게임 오버는 파괴적인 인공지능이 가상세계에 빠져나와 사람들의 악몽 속으로 해킹을 시도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묘사한다.

 

●1 Die-ning Experience
지옥에서 즐기는 미식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미식.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할로윈 호러 나이트에서 여행자들을 야마(Yama)왕의 만찬에 초대한다. 야마왕(夜摩王)은 지옥을 다스리는 왕이다. 참고로 야마왕의 다른 이름이 바로 ‘염라대왕’이다. 식사는 불, 칼날, 피를 테마로 80분 동안 3코스로 선보인다. 매일 오후 6시, 오후 7시45분, 오후 9시20분 진행될 예정이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리조트 월드 센토사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에디터 트래비 사진제공 리조트 월드 센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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