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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민족의 벽을 둔 두 남녀의 이상과 사랑

  • Editor. 송요셉 기자
  • 입력 2023.08.24 0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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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벽을 둔 두 남녀의 이상과 사랑
뮤지컬 <22년 2개월>

일제강점기, 혼란스러운 조선을 떠나 도쿄로 가는 배 안. 도망치던 박열은 가네코와 부딪히고 서로의 책이 바뀌며 인연이 시작된다. 가네코에게 영감을 받은 박열은 시를 써 기고하고, 가네코는 그의 시에 한눈에 매료된다. 함께하는 와중 일본 황태자의 암살을 계획하던 박열은 그녀가 걸림돌이 될 수 있음을 직감하며 떠나려 하는데…. 과연 이 둘의 사랑은 어떻게 끝나게 될까?
링크아트센터 벅스홀│11월5일까지, 화·수·금요일 19:30, 목요일 15:00/ 18:30, 주말 및 공휴일 14:00/ 18:30(월요일 공연 없음)

유쾌함으로 포장된 짜릿한 공포
연극 <오마이갓>

“살려주세요!” 경찰에게 걸려 온 한 통의 전화. 그리고 뒤따르는 의문의 살인사건. 펜션에 초대받은 세라는 이곳에서 과거 알고 지내던 지호와 우연히 만나게 된다. 반가운 것도 잠시, 펜션에서는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미쳐 날뛰는 사람들, 정체 모를 바이러스, 사라진 백신! 살 떨리는 긴장감과 오싹함을 눈앞에서 느껴 보자.
대학로 오마이갓 전용관│10월3일까지, 월·금요일 15:00/ 17:00, 화~목요일 17:00, 토요일 14:00/ 16:00/ 18:00, 일요일 15:00/ 17:00

판타지 동화 속 자연처럼
<팀보타展> 탐화림: 화림이 품은 탐의 이야기

보타닉 아트 그룹 ‘팀보타’가 또 한 번 숲을 그려 냈다. 자연물에 현대미술 기법 등을 접목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씨앗, 뿌리, 줄기 그리고 꽃잎 등 자연의 요소들이 판타지 동화 속 한 장면처럼 펼쳐진다. 자연과 자신을 더 깊이 바라볼 수 있는 여행이 이곳에 있다.
트리플스트리트│9월25일까지, 매일 10:30~20:30

삶과 죽음을 그린 두 거장의 이야기
에곤 실레와 클림트

살아 있는 세계를 바라본 구스타프 클림트와 죽어 가는 것들을 바라본 에곤 실레. 두 거장의 작품들을 스토리 몰입형 미디어 아트로 담아냈다. 관객들은 총 6개의 챕터를 통해 에곤 실레에게 클림트 그림 세계가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 그가 자신의 삶을 어떻게 마주 보게 되었는지 등에 대한 답을 얻는다. ‘30분짜리 미술 영화를 보는 느낌’이란 한 줄 평이 와 닿는 전시.
띠아트 홍대│매일 11:00~20:00

 

정리 송요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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