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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 소식에 해외여행 예약 급증, 추천 여행지는?

여행업계, 9월29~30일 출발하는 상품 예약↑
일본·베트남 다낭·괌·사이판 등 단거리 인기
긴 연휴에 10~12일 유럽·미국 상품도 순항

  • Editor. 이성균 기자
  • 입력 2023.08.31 09:09
  • 수정 2023.08.31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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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 소식에 해외여행 예약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괌 이파오 해변 일몰 / 이성균 기자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 소식에 해외여행 예약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괌 이파오 해변 일몰 / 이성균 기자

10월2일(월요일) 임시공휴일 지정 소식에 해외여행 예약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1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함에 따라 5일 이내 단거리 여행은 9월29~30일에 출발해도 10월3일 이전에 귀국할 수 있으며, 10월4~6일에 연차를 사용하면 12일간의 해외여행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소식에 여행업계도 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며, 관련 프로모션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주요 여행사에 따르면, 지난 28일 국민의힘이 정부에 임시공휴일 지정을 건의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외여행 패키지 예약과 문의가 크게 늘었다. 특히, 9월29일과 30일에 출발하는 상품의 남은 좌석이 빠르게 채워지고 있다. 하나투어의 경우, 9월29일~30일 출발 예약 인원(8월28일 기준)이 전주대비 각각 15.4%, 21.6% 증가했다. 또 참좋은여행은 “8월28일 당일에만 상품(9월29~30일 출발)을 예약한 고객이 전주대비 2배 늘었다”며 “동남아와 일본, 괌, 사이판 등 단거리 비중이 77%, 유럽이나 미국, 호주 등의 장거리가 23% 비중”이라고 밝혔다. 

두 여행사는 추천 여행지와 인기 상품도 소개했다. 하나투어는 단거리에서는 베트남 다낭, 일본 홋카이도, 중국 청도, 사이판을, 장거리에서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전세기를 활용한 동유럽 여행을 추천했다. 이에 맞춰 ▲다낭과 호이안 핵심 관광지를 담은 다낭 4·5일 ▲비에이, 오타루 등 가을 인기 코스를 방문하는 홋카이도 4일 ▲호캉스를 테마로한 사이판 5일 ▲미식+호캉스 청도 3일 ▲스타 인솔자와 함께하는 동유럽 발칸 5국 9일 상품을 선보였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추석 연휴 여행을 아직 예약하지 않았거나 고민하고 있다면 위 5개 상품이 적절한 선택지가 돼 줄 것”이라고 전했다.

참좋은여행은 예약 인원 기준으로 인기 상품을 추렸다. 단거리는 오사카 2박3일 또는 3박4일 상품이 가장 많은 인원을 끌어모았으며, 9월28~30일에 출발하는 상품은 예약이 마감됐다. ▲대만 4일 ▲다낭 5일 ▲홍콩+마카오 3일 ▲캄보디아 프놈펜·시엠립 5일 상품이 2~5위에 자리했다. 장거리의 경우, 미동부+캐나다 10일,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11일, 튀르키예 일주 10일, 동유럽 3개국 체코+오스트리아+독일 7일, 서유럽 3개국 9일이 TOP 5를 형성했다. 

단거리에서는 일본과 베트남 다낭, 타이완 등이 인기 여행지로 나타났다. 사진은 하나투어 다낭 5일(위), 참좋은여행 타이완 4일 상품 / 하나투어, 참좋은여행 캡처
단거리에서는 일본과 베트남 다낭, 타이완 등이 인기 여행지로 나타났다. 사진은 하나투어 다낭 5일(위), 참좋은여행 타이완 4일 상품 / 하나투어, 참좋은여행 캡처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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