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이 홍콩에 내려앉았다. 11월20일, 홍콩 디즈니랜드에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테마파크가 개장한다.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다. 엘사가 ‘렛잇고’를 외치며 얼음 궁전을 세웠던 북쪽 산, 왕실 가족이 사는 아렌델 성, 안나와 한스 왕자가 춤을 추며 노래한 시계탑 등 영화 속 장소들을 그대로 현실화했다고. 게다가 ‘아렌델’ 도시에서는 여름에도 눈 내리는 광경을 볼 수 있을 거라는 후문이다.
‘겨울왕국 에버 애프터’와 ‘떠돌이 오큰의 슬라이딩 썰매’ 등의 어트랙션을 즐긴 뒤, 북유럽 역사와 문화에 뿌리를 둔 아렌델 요리까지 맛본다면, 하아…. 팬심 충족 20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