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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단풍 절정기는?…평년보다 늦어져

  • Editor. 송요셉 기자
  • 입력 2023.09.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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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궁궐과 주변 거리에서 가을을 조금 더 가깝게 즐길 수 있다 ⓒ문화재청궁능유적본부
서울 궁궐과 주변 거리에서 가을을 조금 더 가깝게 즐길 수 있다 ⓒ문화재청궁능유적본부

아침저녁으로 부쩍 선선해진 날씨. 그러나 한낮엔 여전히 햇살이 뜨겁다. 과연 올해 단풍은 언제가 피크일까. 기상청이 답했다. 

한국의 경우 9일간 일평균기온이 20도 미만일 때 가을에 해당된다. 기상청 날씨 전망에 따르면, 9월의 평균 온도는 20.5도로 가을의 선선한 날씨를 느끼는 것은 10월에 들어서야 가능할 거라고. 평년보다 높은 9월 기온에 기상정보 제공업체 웨더아이는 올해 첫 단풍과 절정 시기가 평년보다 미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북한산 가을 등산로는 사방이 단풍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국립공원공단
북한산 가을 등산로는 사방이 단풍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국립공원공단

웨더아이는 10월1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서는 10월19~20일, 남부지방에서는 10월 넷째 주 사이에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단풍 절정 시기는 첫 단풍 이후 2주 정도 후에 나타나며, 산 전체의 약 80%가 물들었을 때 해당된다. 10월23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 10월30일, 남부지방 10월27일부터 11월5일 사이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첫 단풍은 평년보다 평균 4.3일 늦어질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지리산이 9일 차이로 가장 큰 폭을 보였다. 덩달아 단풍 절정기도 평균 2.7일 늦을 것으로 점쳐졌다.

안동 만휴정
안동 만휴정

한편 기상청은 9월부터 전국 21개 산을 대상으로 단풍 현황을 제공하고 있다. 단풍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미리 확인하고 떠나 볼 것. 

 

글 송요셉 기자 정리 곽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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