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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of Best - Water Park ② 해외 워터파크 베스트 3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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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테마파크 '일본 미야자키 오션 돔(Miyazaki Ocean Dome)'

둥근 원통이 ‘지잉~’ 하고 열리면 지구를 지키는 로봇이 당장이라도 출동할 것 같은 미야자키의 오션돔은 로봇 대신 하얀 백사장과 파란 풀장이 자리하고 있는 테마 워터파크. 우리나라에는 인기 오락프로그램인 ‘X맨’을 비롯해 드라마 <웨딩>, 영화 <흑수선> 등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3만 평방미터의 넓이로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워터 파크로 이름을 올린 오션 돔은 일년 내내 30℃의 실내 온도를 유지한다. 실내에 조성된 하얀 모래사장과 넘실대는 파도는 자연의 바다 한 귀퉁이를 뚝 잘라 놓은 듯하다. 

오션 돔의 중앙에는 컴퓨터가 통제하는 파도 풀 ‘그레이트 뱅크’가 자리하고 있다. 컴퓨터는 자유자재로 다양한 크기의 파도를 만들어 내다가 하루에 한 번 30분 정도 엄청나게 큰 파도를 만들어 서핑 마니아들을 열광케 한다. 이 시간에는 전문가들의 서핑 쇼와 함께 ‘바디 보드’에 도전해 볼 수 있다. 보드를 배우고 싶은 초보자라면 강습도 받을 수 있다. 

실내에 마련된 3종류의 워터 슬라이드는 각기 다른 높이에서 짜릿한 속도감을 제공하고, 온수 풀과 어린이 풀, 흐르는 풀 등도 자연의 바다와는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매일매일 시간에 맞춰 진행되는 액티비티도 놓치지 말아야 할 서비스. 아쿠아 워킹을 비롯해 서핑 시범, 비치볼을 이용한 각종 게임 및 아이들을 위한 게임이 마련돼 있다. 

/미야자키 현 서울사무소 02-736-4755

★ 이용 시간 및 요금: 어른 2,000엔, 어린이 1,000엔. 개장 시간은 날짜에 따라 다르지만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는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개방된다. 

★10배 더 짜릿하게: 1.미야자키 웰컴 버스 카드를 반드시 챙기자. 외국 국적을 가진 여행자라면 하루 동안 미야자키 전지역을 운행하는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미야자키 관광안내소나 미야자키 공항 인포메이션센터 등에서 발급받으면 된다. 

2.오션 돔과 함께 꽃과 숲이 어우러진 플로란테 미야자키와 피닉스 자연동물원 등을 둘러보면 좋다. 오션 돔 2층의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는 점토인형 만들기와 도예, 압화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미야자키의 관광지도 소개한다.

‘만타’ 한번 타 보실래요 '괌 온워드 리조트(Onward Resort)'



이제 막 한국 시장에 알려지기 시작한 괌 온워드는 다양한 시설의 워터파크를 무기로 가족 여행객과 허니무너를 공략하는 테마 리조트다. 워터파크는 일반 수영장을 비롯해 워터 슬라이드 등의 테마파크와 제트스키 등의 동력 해양 스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어 실내 물놀이와 바다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온워드 투숙객 외에도 워터파크만을 개방하고 일일 패스를 판매하고 있다. 

가장 특징적인 시설은 워터 롤러 스케이트장인 ‘만타’다. 타원형 점프대와 같이 만들어진 만타는 괌과 사이판을 통틀어 유일하게 온워드에만 있는 시설. 보다 역동적인 스포츠를 원하는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 파도 풀장에서는 1.2m의 인공 파도를 온몸으로 맞는 바디 보드 강습이 이루어지고, 360m의 리버 풀에서는 튜브를 타면서 워터파크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수중 에어로빅이나 수중 배구 등이 열리는 라운드 풀, 실내 풀, 유아 전용풀, 피로를 푸는 자쿠지 등이 마련돼 있다. 이 외에 패러세일링과 제트스키, 스노클링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유리를 통해 바다를 볼 수 있는 글래스 보드도 마련돼 있다. 

온워드만의 특별함 하나 더. 리조트 바로 앞의 무인도 알루팟(Alupat)까지는 카누나 페달 보트로 이동하는데, 2인승인 페달 보트는 가족과 연인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간단한 도시락이면 낭만 피크닉 준비 완료. SW 마케팅 02-736-7263
 
★ 이용 시간 및 요금: 워터파크와 동력 스포츠가 묶인 온워드 팩의 경우 어른 85달러, 12세 미만의 어린이 65달러다. 워터파크만 이용하는 리조트 팩은 어른 48달러, 어린이 24달러다. 개장 시간은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까지. 

★10배 더 짜릿하게: 온워드는 괌 제일의 번화가인 투몬만 아래 아가나 해변에 위치해 있다. DFS갤러리아나 플래저 아일랜드 등 중심가까지는 차로 10분 거리. 시내까지는 무료 셔틀버스가 제공된다. 오전 2회, 오후 1회의 무료 셔틀버스를 각 호텔마다 배치해 픽업과 센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기자기한 매력을 만난다 '싱가포르 와일드 와일드 웻(Wild Wild Wet)'



도시 자체가 하나의 테마파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아기자기한 싱가포르의 매력은 워터파크 ‘와일드 와일드 웻(이하 WWW)’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2004년 2,300만 달러를 투자해 설립된 WWW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놀이시설을 한번에 만날 수 있다. 

동남아 최초로 제작됐다는 ‘울라라’는 물과 놀이기구의 짜릿한 결합. 각각의 고무 보트에 6명 정도씩 탑승해 결승선까지 360도 회전과 높은 횡경사 커브 길을 경험하게 된다. 8.5m 높이의 ‘워터웍스’는 부드러운 경사 길을 따라 온몸을 맡기는 워터 슬라이드로 속도감을 즐기는 가족에게 제격이다. 

일종의 체험 테마 물놀이 기구인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물대포와 양동이 분수, 폭포가 자리해 마음껏 물장난을 칠 수 있다. 아장아장 이제 막 걷기 시작하는 아이와 함께라면 얕은 물에 가벼운 시설로 꾸며진 전용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느리게 흐르는 물길을 운하처럼 만들어 미끄러지는 335m의 리버 풀, 2명이 보트를 타고 빠른 스피드로 내려오는 슬라이드업 등이 마련돼 있다. 거대한 파도를 즐기는 인공 파도 풀장과 몸의 피로를 풀어 주는 워터 마사지 자쿠지 시설도 꼭 체험해 봐야 할 시설이다. 물놀이가 살짝 지겨워졌다면 스카이라이더 모터사이클을 타고 WWW의 전경과 물놀이 시설들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이더 모터사이클을 체험해 보자. 사이클을 타면 최대 5m까지 올라갈 수 있다. 
/ 싱가포르관광청 02-399-5570

★ 이용 시간 및 요금: 어른 12.9달러, 12세 미만 어린이는 8.8달러다. 개장 시간은 요일에 따라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화요일은 휴무다. 3살 미만 및 55살 이상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WWW측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펀키(FUNKEY)를 제공한다. 현금 대신 카드를 이용해 시설 내 라커나 레스토랑, 카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10배 더 짜릿하게: 싱가포르 섬 동북쪽에 위치한 WWW는 차이나타운 등의 도심과 약 30분 정도 떨어져 있다. 물놀이 후 남쪽으로 내려오면 다양한 음식 명소들을 만나게 된다. 특히 바캉스 시즌인 7월에는 한 달 내내 푸드 페스티벌이 개최돼 수준 높은 음식들을 보다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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