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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첫 메리어트 ‘나가사키 메리어트 호텔’ 오픈

스위트 포함해 객실 207개, 70%가 발코니 갖춰
클럽 라운지 운영 등 최상의 호스피탈리티 약속

  • Editor. 이성균 기자
  • 입력 2024.01.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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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메리어트 호텔(Nagasaki Marriott Hotel)’이 규슈 첫 메리어트 타이틀을 얻었다. ‘메리어트’는 메리어트 본보이의 30개 호텔 브랜드 중 하나로, 현재 일본에서 9개 호텔이 운영되고 있다. 

나가사키 메리어트 호텔 외관 /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칼 허드슨(Karl Hudson) 일본 및 괌 지역 부사장은 “규슈에서 첫 번째 메리어트 호텔 오픈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돼 기쁘다”라며 “나가사키 메리어트 호텔은 사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브랜드 전통을 바탕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16세기부터 외국과 활발하게 교류한 무역 도시인 나가사키는 일본과 중국, 네덜란드 문화가 조화를 이룬 이색적인 여행지다. 후쿠오카에서 1시간 40분~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호텔 로비 /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호텔 로비 /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호텔은 유명 건축가 쿠메 섹케이(Kume Sekkei)가 디자인했으며, 나가사키의 과거를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외관은 유람선에서 영감을 받았고, 내부는 나가사키 항구와 바다에 대한 경의를 담았다. 객실은 총 207개(스위트룸 포함)로 구성돼 있는데, 전체 객실의 약 70%가 나가사키 항구와 이나사 산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전용 발코니를 갖추고 있다. 또 세룰리안 블루를 활용해 객실에 나가사키 바다 감성을 더했다. 

다이닝은 나가사키와 규슈 서부 지역의 농장과 어장에서 생산된 현지 식재료를 사용한다.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하벨라(Harbella), 바 라운지, 더 아주라이트(The Azurite), 그랩&고(Grab & Go) 숍을 갖췄다. 시그니처 일식 레스토랑인 드 지마(De Jima)에서는 에도마에 스시와 데판야키(철판요리)를 즐길 수 있다. 

디럭스 킹 객실 /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디럭스 킹 객실 /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게다가 일본 최초로 이그제큐티브 클럽 라운지 ‘M 클럽’을 운영 중인데, 플래티넘·티타늄·앰버서더 엘리트 본보이 회원과 이그제큐티브 층 투숙객은 무료 조식, 올데이 다과와 이브닝 칵테일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최신 운동기구를 갖춘 피트니스 센터, 비즈니스 센터 등도 있다.

교통편 활용과 관광지 접근성도 준수하다. JR 나가사키 역과 호텔이 직접 연결돼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구라바엔(Glover Garden), 원자폭탄 박물관과 평화의 공원, 데지마 메쎄 나가사키 컨벤션 홀(Dejima Messe Nagasaki Convention Hall) 등이 호텔 인근에 있다.

나가사키 메리어트 호텔 사이 웨스트(Cy West) 총지배인은 “우리 호텔은 일본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가 깃든 나가사키의 호스피탈리티 기준을 높이고 있다”며 “나가사키가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호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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