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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얼트립, 756억원 총알 장전

코로나19 이후에만 2,000억원 자금 조달 성공
슈퍼앱 전략 강화 및 패키지‧B2B 영업에 집중

  • Editor. 손고은 기자
  • 입력 2024.01.3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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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얼트립이 국내외 투자사들을 통해 756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글로벌 투자사 BRV캐피탈매니지먼트와 프랑스의 코렐리아캐피탈(Korelya Capital), 파텍 파트너스(Partech Partners), 미국 밴더빌트 대학(Vanderbilt University) 등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국내 SV인베스트먼트, 삼성증권이 참여했다. 또한 IMM인베스트먼트, 알토스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먼트 등 기존 주주도 연속해 투자했다. 코렐리아캐피탈의 경우 겟유어가이드와 같은 여행 유니콘에 투자하고 있는 투자사로, 이번 투자는 한국에 투자하는 첫 번째 사례로 꼽힌다.

마이리얼트립은 이번 자금 확보를 통해 기존 슈퍼앱 전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사업인 패키지 서비스, B2B 영업 등에 전념할 계획이다. 또한 추가 투자자들과도 협상을 진행 중으로 이번 라운드의 자금 유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팬데믹 이후에만 약 2,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하며 미래 가치와 사업성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그 결과 지난해 여름 월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한 데 이어 연간 1조원 거래액을 기록, 올 1월에는 역대 최대인 1,400억원의 거래액과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지난해 마이리얼트립은 항공과 숙박 분야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뒀다. 항공여객판매대금 정산제도(BSP) 기준 항공권 예약 순위는 인터파크트리플과 하나투어에 이어 3위에 올랐으며, 2023년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한 ‘2023년 주목해야 할 100대 기업’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았다.

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는 “우리의 사업 성과와 높은 성장성을 믿고 계속해 후속 투자를 집행하는 기존 주주들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 투자 회사들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여행 슈퍼앱으로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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