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에 ‘인터컨티넨탈 치앙마이 매핑’이 새롭게 오픈했다. 인터컨티넨탈 치앙마이 매핑은 치앙마이 역사 지구에 위치한다. 과거 30년 이상 치앙마이를 대표했던 ‘임페리얼 매핑 호텔’을 인터컨티넨탈로 리브랜딩 했으며, 유서 깊은 호텔 부지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600년 된 불교 사리탑, ‘왓 창 콩(Wat Chang Kong)’을 품은 너른 잔디밭을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리조트의 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정기적인 춤 공연과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인터컨티넨탈 치앙마이 매핑은 란나 왕국이 남긴 지역의 역사를 현대적으로 풀어내어 치앙마이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있다. 투숙객은 구시가지 또는 도이 수텝(Doi Suthep) 산의 장관을 마주할 수 있는 240개의 객실 혹은 스위트룸에 머물 수 있다. 호텔 앞으로 이어진 치앙마이의 산책로를 따라 활기 넘치는 야시장 및 13세기에 지어진 유서 깊은 타패 게이트(Tha-Pae Gate) 등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도보로 여행할 수 있다.

실내 공간은 부드러우면서도 현대적인 미니멀리즘을 지역 전통 미학에서 영감을 받은 장식을 더해 완성했다. 옻칠한 패널과 우드 조각, 메탈 소재로 힘을 더한 현지 장인의 수공예품은 전통 란나 공예품에 대한 경외심을 표현하고 있으며, 플런지 욕조가 있는 젠 스타일의 욕실은 긴장을 풀어주는 고요한 공간으로 완성됐다. 프리미엄 룸과 스위트에 머무는 투숙객은 전용 공간에서 데일리 애프터눈 티, 이브닝 칵테일 등 클럽 인터컨티넨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치앙마이 매핑에서는 현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제공한다. 차 블렌딩 워크숍과 로컬 초콜릿 테이스팅을 비롯해 급류 래프팅, 정글 탐험, 열기구 탑승, 호숫가에서 즐기는 샴페인 피크닉 등이 있다. 문화 허브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호텔 컨시어지 팀은 치앙마이 대학교 예술 문화 진흥 센터와 협력하여 미술 전시회 및 음악 공연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브랜드의 시그니처 중 하나인 플래닛 트랙커즈(Planet Trekkers)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점토 공예, 바나나 잎 접기와 코코넛 공예 등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정보 및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글 강화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