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가들의 이목을 끈 ‘미쉐린 가이드 부산 2024’가 2월22일 공개됐다. 미쉐린 가이드는 시그니엘 부산에서 한국의 새로운 미식 명소들을 담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4’를 발표했다. 2024 에디션에는 한국 제2의 도시 부산이 합류했으며, 서울 177곳, 부산 43곳 총 220곳의 레스토랑이 소개됐다.
첫 미쉐린 가이드 부산에는 3곳의 1스타 레스토랑과 15곳의 빕 구르망 레스토랑이 포함됐다. 프렌치, 이탈리안, 컨템퍼러리, 일식, 타이완 등의 레스토랑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43곳 중 돼지국밥(합천국밥집·안목·나막집), 복어(금수복국) 등 부산 대표 음식을 선보이는 식당은 4곳이 선정됐다. 미쉐린 가이드는 “평가원들이 풍부한 해양 환경과 항구를 중심으로 원활한 식재료 공급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닌 부산이 미식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8번째 미쉐린 가이드를 맞이한 서울에서는 3스타 1곳을 포함해 총 33곳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이 선정됐으며, 22곳의 새로운 레스토랑이 추가됐다.
미쉐린 가이드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한국 미식 문화의 역동적인 진화를 지켜봐 온 미쉐린 가이드가 부산의 다이닝 씬을 조명하게 돼 기쁘다”라며 “부산이 그 어느 때보다 매력적인 미식 목적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4년 레스토랑 셀렉션
*서울 총 177곳 선정 ▲미쉐린 3스타 1곳 ▲미쉐린 2스타 9곳 ▲미쉐린 1스타 23곳 ▲빕 구르망 57곳 ▲미쉐린 그린 스타 2곳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 87곳
*부산 총 43곳 선정 ▲미쉐린 1스타 3곳 ▲빕 구르망 15곳 ▲미쉐린 그린 스타 1곳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 25곳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4 Issue
*서울,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2곳 추가 ▲미토우(Mitou, 일식) ▲레스토랑 알렌(Restaurant Allen, 컨템퍼러리)
*서울,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3곳 추가 ▲빈호(Vinho, 컨템퍼러리) ▲호빈(Haobin, 중식) ▲임프레션(L'impression, 컨템퍼러리)
*부산, 3곳의 미쉐린 1스타 탄생 ▲모리(Mori, 일식) ▲피오또(Fiotto, 이탈리안) ▲팔레트(Palate, 컨템퍼러리)
*지속가능한 미식 선도하는 그린 스타 레스토랑 3곳 선정 ▲밥에피다(A Flower Blossom on the Rice, 한식, 서울) ▲기가스(GIGAS, 지중해식, 서울) ▲피오또(Fiotto, 이탈리안, 부산)
*3가지 미쉐린 특별상 수여(MICHELIN Special Awards) ▲2024 미쉐린 소믈리에 어워드 : 김진호 소믈리에 (빈호) ▲2024 미쉐린 멘토 셰프 어워드 : 후덕죽 셰프 (호빈) ▲2024 미쉐린 서비스 어워드 : 이타닉 가든 팀
한편,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4에 수록된 모든 레스토랑은 미쉐린 가이드 웹사이트 및 앱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이성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