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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추천하는 '봄날의 자전거 여행' 5

  • Editor. 송요셉 기자
  • 입력 2024.02.2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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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3월 추천 가볼 만한 곳의 테마는 ‘봄날의 자전거 여행’이다. 솔솔 부는 봄바람을 맞으며 자전거 타기 좋은 여행지를 소개한다.

강릉 경포대와 경포호 주변에 조성된 산책로 및 자전거전용도로는 평지로 조성돼 가벼운 라이딩을 즐기기 좋다 / 한국관광공사
강릉 경포대와 경포호 주변에 조성된 산책로 및 자전거전용도로는 평지로 조성돼 가벼운 라이딩을 즐기기 좋다 / 한국관광공사

●잔잔한 호수와 든든한 백두대간,
강릉 경포호

강원도 강릉시에는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자전거길 경포호 둘레길이 있다. 강릉 경포대와 경포호 주변에 조성된 산책로와 자전거전용도로로, 평지라 안전하고 자전거 대여소가 많아 가볍게 이용하기 좋다. 소나무 숲과 푸른 호수, 각종 조형물 등 사진을 건질 만한 장소도 여럿이다. 또 지자체명품자전거길로 선정된 강릉 경포호산소길 경포해변-연곡해변 구간도 있으며, 방풍림 사이에 있어 초록 터널 아래 싱그러운 라이딩이 가능하다.

서산 천수만 자전거길은 천수만과 서산 간척지 풍경이 펼쳐져 드넓은 풍광을 만끽하기 좋다 / 한국관광공사
서산 천수만 자전거길은 천수만과 서산 간척지 풍경이 펼쳐져 드넓은 풍광을 만끽하기 좋다 / 한국관광공사

●힘차게 페달을 밟아보자,
서산 천수만 자전거길

서산 천수만 자전거길은 완주에 왕복 3~4시간이 걸리지만, 반드시 코스 전체를 달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전거길 중간에 기점과 종점, 반환점 등을 정하고 출발하면 좋다. 천수만자전거길은 바다를 끼고 가는 길이 대부분 평지라 경쾌한 질주가 가능하다. 또 드넓은 천수만과 서산 간척지 풍경이 펼쳐져 풍광을 만끽하며 자전거 타기에도 좋다. 곳곳에 자전거 여행자를 위한 쉼터가 충분하다는 점도 매력이다.

섬진강 자전거길 매화마을-배알도 수변공원 구간은 봄이 시작하는 3월 달리기 좋다 / 한국관광공사
섬진강 자전거길 매화마을-배알도 수변공원 구간은 봄이 시작하는 3월 달리기 좋다 / 한국관광공사

●매화 향 흩날리는 봄날에,
광양 섬진강 자전거길

섬진강 자전거길은 국토종주 자전거길 중 자연미를 가장 잘 살린 코스다. 꽃이 피는 봄철 자전거 여행지로도 인기다. 특히 광양 매화마을-배알도 수변공원 약 20km 구간은 봄이 시작되는 3월 달리기 좋다. 매화가 지천인 매화마을, 수월정, 망덕포구,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등을 거친다. 매화마을과 광양읍 쪽 운전면허시험장 입구에 자전거 무료 대여소가 있어 일부 구간이라도 가볍게 즐겨볼 만하다.

무섬마을에는 전통 가옥 30여채가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에 스며든다 / 한국관광공사
무섬마을에는 전통 가옥 30여채가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에 스며든다 / 한국관광공사

●무섬마을로 향하는 봄빛 여정,
영주 자전거길

영주 자전거길은 4개 구간으로 다채롭다. 구간 중 물길을 따라 무섬마을에 닿는 3·4구간이 특히 아름답다. 자전거길 곳곳에 소박한 마을과 나무가 우거진 자전거 전용도로가 이어지고, 강변의 은빛 백사장이 반짝인다. 1시간 남짓 달리면 부드러운 물길이 감싸 안은 무섬마을에 이른다. 350년이 넘은 만죽재고택을 비롯해 전통 가옥 30여채가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에 스며든다.

시흥 그린웨이는 느릿하게 달려도 1시간 이내로 완주할 수 있다 / 한국관광공사
시흥 그린웨이는 느릿하게 달려도 1시간 이내로 완주할 수 있다 / 한국관광공사

●물길 따라 자전거 타고 봄나들이,
시흥 그린웨이

그린웨이는 시흥시를 대표하는 자전거길이다. 갯골생태공원에서 물왕호수까지 약 7.5km 거리로, 느릿하게 달려도 1시간 이내에 완주할 만하다. 그린웨이 출발점인 갯골생태공원에는 흔들전망대와 시흥 옛 소래염전 소금창고가 있어 둘러볼 만하다. 시흥시 공영자전거대여소에서 3~11월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갯골생태공원에서도 공원 내 탑승이 가능한 전기차, 다인승 자전거, 수상 자전거 등을 빌릴 수 있다.

 

글 송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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