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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권 발급 630만건, 2월 제일 많고 9월 가장 적어

2023년 여권 발급량, 지난해대비 2배 증가
여행 성수기 시즌 발급 신청 몰리기도

  • Editor. 김다미 기자
  • 입력 2024.03.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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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권 발급량이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수치를 훌쩍 뛰어넘으며 여행산업의 빠른 회복을 예고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2023년 총 여권 발급량은 630만8,377건으로 전년도 발급량(283만6,269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내국인 출국자 수가 역대 최고치(2,871만명)를 기록했던 2019년과 비교해도 약 1.3배 증가했다.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 수는 약 2,271만명으로 2019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여권 발급량은 2019년 수치를 훌쩍 뛰어넘은 만큼 올해 다시 한 번 큰 폭의 성장을 이룰 가능성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월평균 여권 발급량은 52만건에 달했다. 여권 발급량은 해외여행 수요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월별 여권발급량과 출국자 수는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겨울 성수기인 1월에는 56만건, 2월에는 61만건이 발급됐으며, 여름 성수기인 7월에는 59만건, 8월에는 55만건을 기록했다. 방학이 시작되는 12월에도 여권 발급 건수는 58만건에 달해 해외여행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통상 4~5일 걸리던 여권 발급 소요 기간이 방학이 낀 성수기에는 10일 이상 걸리기도 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11만8,208건으로 가장 많이 발급했다. 10대는 102만5,662건, 30대는 87만3,789건으로 집계됐다. 40대, 50대, 10세 이하, 60대 순서로 그 뒤를 이었다. 성별 비중은 여성 50.9%, 남성 49.1%로 큰 격차는 없었다. 외교부에 따르면 국내 발급 617만9,463건 중 서울시에서 발급된 여권 수는 139만6,029건으로 전체의 22.5% 비중을 차지했다.

 

김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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