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취사도구 등 반입 가능
주변에서 올 여름 피서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북한에서의 해수욕을 권해보자.
현대아산측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금강산 해수욕장을 개장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7월8일부터 8월10일까지 금강산 해수욕장 해변마을에서 개인 텐트와 취사도구, 음식물 등의 반입 및 사용이 허용되며, 다만 취사용 가스는 안전상의 이유로 반입할 수 없고 현지에서 직접 구입해야 한다. 현대아산은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정기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해변마을 숙박객들은 해수욕장과 샤워장, 탈의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수상암벽,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 각종 레포츠 시설의 자유이용권 20%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구룡폭포, 옥류담 등 금강산의 절경과 동해의 푸른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라며 “2박3일 기준으로 성인 19만원, 초·중·고교생 14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아산은 금강산관광증 발권장소와 음식점 등으로 사용될 ‘화진포 아산휴게소’와 북측 숙소인 김정숙휴양소를 리모델링한 ‘외금강호텔’을 최근 개장했다. 02-3669-3000
-주간여행정보매거진 트래비(www.travie.com) 저작권자 ⓒ트래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